살인자의 사랑법 스토리콜렉터 81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추리에 관심이 많았던 14살 소녀가 연쇄 살인범으로 지목한 이는, 이웃집에 사는 남자입니다.

어느 날 밤, 홀로 우연히 마주친 그 남자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소녀는 스스로

단서를 하나둘 모아서 노트에 적고 증거물을 발견(?) 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어떤 것도 이웃집 남자를 의심할 정황은 밝혀지지 않고

오히려 다정한 이웃을 오해했다는 비난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진짜 범인으로

다른 사람이 잡히게 되고, 소녀는 억울하고 답답했지만 모든 것을 묻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 소녀는 FBI 행동분석팀 소속 자문 심리학자가 됩니다.



불멸의 사랑을 꿈꾸는 살인마.

방부처리되어 살아있는 듯한 상태로 발견되는 젊은 여성들의 시체



'조이'는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또 한 번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 사건에 합류하면서 특수요원 '테이텀'을 만나게 되고

티격태격 두뇌싸움을 하며 실마리를 풀어나갑니다.



남자의 얼굴에서 무엇을 봤기에 그토록 겁을 먹은 걸까?

공포에 질린 남자는 서둘러 차로 돌아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확인했지만

평소와 똑같아 보였다. 남자는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

 

...다음번엔 더 나으리라.


 


 

최대한 스포방지를 위해 두루뭉술하게 줄거리를 쓰긴 했지만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읽었습니다.ㅋㅋ 올해 읽은 스릴러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등장인물의 시점이 바뀌는 구성이라 지루할 틈도 없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그로테스크한 사건도 충격적이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강해서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마치 이 사건을 주인공들과 함께 파헤치고 있는 것 같아서 

잠시도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심쫄하고 긴장되는 순간도 많고 고구마가 없어요:)


조이와 테이텀의 케미도 좋았고 마지막 소름 돋는 결말까지!

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서스펜스였습니다.

별 5개 강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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