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끔찍한 남아 살해 사건이 발생합니다. 

용의자는 한 동네에 살고 있던 '테리'라는 남자로 좁혀지는데요,

한 가정의 아빠인 그는 서로가 다 아는 이웃이었기에 충격이 더욱 컸어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수많은 관중이 있는 야구장에서

체포를 강행합니다. 가족들까지 보고 있는데 말이죠;; 그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죠.


지인이자 담당 변호사는 여러 정황상 그럴 리가 없다며 부인하지만, 

기가 막히게도 살해 현장과 범행 도구에서 얻어낸 범인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요.

랠프 형사과 검사는 이러한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어떻게든 자백을 받으려 합니다.


1권에서는 이렇듯 유력한 용의자만 발생한 채 끝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단서를 투척하는데,

범인의 행적이 꼭 두 사람 같다는 거예요. 증인도 모두 있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테리의 지문이

발생하는 등 범인은 확신에 차있던 형사와 검사를 혼란에 빠트립니다.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 형사와 함께 범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었어요.

타자기로 친 진술서부터 부검을 통해 드러나는 참혹한 범행의 흔적들까지 순서대로 하나씩 밝혀지는데..!

와 진짜 사이코패스 + 완전 미친놈이라고 밖에는 표현을 못하겠네요;;; 어떻게 11살 아이에게 그런 짓을 ㅠ



용의자가 두 장소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기이함 정말 신기해요. 빨리 2권에서 잡혔으면 좋겠네요.

거짓 증언? 쌍둥이? 정신병? 아니면 공범자가 있는 걸까요? 넘 궁금하다능!ㅎㅎ


정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있는 거라면, 이 확실한 증거들은 누가, 어떻게 남겨둔 건지

미스터리함을 남긴 <아웃사이더> 1권 재밌게 봤습니다~


표지에 HBO 드라마화!라고 나와있는데 나온다면 꼭 보고 싶네요. 심쫄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