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드디어 마지막 4권 <전사의 여왕>을 끝으로 핵존잼 여왕님 시리즈가 완결 났습니다~

강인한 여전사 칼린다와 다정한 데븐 나익 장군, 아름다운 왕자 아스윈을 이렇게 보내야 하다니 ㅠ

한동안 그리울 것 같아요. 5권도 나오면 대환영할 수 있는데!


1. 백 번째 여왕 - 2. 불의 여왕 - 3. 악의 여왕 - 4. 전사의 여왕 순서입니다.


신화적인 세계관도 멋졌고,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여전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아내와 첩;;

하렘을 연상케하는 궁전의 여인들, 피 흘리며 잔인하게 싸워야만 하는 소녀들...

불, 물, 바람, 대지의 4대 마법과 악마들과의 끊임없는 전투, 혼불과 영혼의 소멸 등등..


제발 애니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원작 그대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영화로 담기엔 너무 방대해서 안될 거 같지만 영화로도 보고 싶네요.


백 번째 여왕을 처음 본 순간 홀딱 반해서 불의 여왕을 읽고 3권은 언제 나오냐며

현기증 내던 악의 여왕을 기다렸는데 어느새 완결이라니... 아쉬워요~


완결편이라 그런지 악마의 스케일도 가장 컸고 살육의 왕 라자 타렉의 말로도 나왔어요.

악의 여왕을 끝으로 다시는 안 볼 줄 알았는데 아주 잠깐 처첨한 몰골로 등장합니다. (아 시원해ㅋ


 

과연 데븐을 구하기 위해 칼린다가 지옥을 가느냐!

그렇습니다. 그녀는 갔습니다. 아스윈 왕자와 함께 갈 줄 알았는데 혼자 갑니다 ㅋㅋ 역시 칼린다 답죠.

물론 도와주는 누군가가 등장하지만요. 데븐의 상태는 소멸 상태까지 아주 최악이었어요.

작가님이 주인공들을 굴려도 너무 굴리셔서 재미는 있었지만 마음 아팠습니다.

데븐을 이렇게 혼자 캄캄한 저세상에서 죽일 셈이요!!!


시리즈 첫 편 볼 때부터 완결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가득했는데, 조그마한 스포 하나 투척하겠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를 눌러주세요.


 


 

 

여러부우운~~

새드 아닙니다! 새드 아니에요!!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 새드로 끝날까 봐 진짜 조마조마했다죸ㅋㅋ

뿌듯할 정도로 모두 모두 행복하게 끝나요. 아스윈의 칼린다를 향한 짝사랑도 행복한 결말이라는 점이

궁금하지 않나요?ㅎ 하지만 더는 알려드릴 수 없다는 거~


간혹 스포 당해서 또는 리뷰 읽다가 줄거리 다 알아서 읽고 싶은 마음이 덜하다는 글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요.

제가 가장 설레며 재밌게 읽었던 건 첫 번째 <백 번째 여왕>입니다.

풋풋한 로맨스 + 금지된 사랑이에요! 전사 자매들이 있는 그곳은 남자를 전혀 볼 수 없는 곳인데

호기심이 많았던 칼린다가 제일 처음으로 남성을 훔쳐보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 데븐 나익 장군이죠!


왕의 여인이 장군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설렘심쿵해서 책을 손에서 못 놓다가

두 번째 <불의 여왕>에서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아스윈 왕자와의 유혹에 설렘사하고ㅋㅋ


이렇게 말하면 알콩달콩한 하트 뿅뿅 이야기만 있는 것 같지만 그들에게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어요.

이건 진짜 읽어봐야 해요. 전쟁과 배신, 잔혹한 군주의 살육, 죽음의 토너먼트를 해야만 하는 소녀들...

또 주저리가 길어지네요. 하루 종일도 말할 수 있는데... 이러다 스포 할까 봐 이만 줄여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소설 속에 나오는 신화적 요소는 수메르 신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장 특이한 점으로는 신들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이 주인공으로 나온 다는 점인데요,

책에서 등장하는 '이난나'가 나오네요. 수메르 신화에 급 관심이!


 

흥미진진한 SF 판타지, 로맨스, 수메르 신화의 환상적인 세계!

제대로 취향 저격 당했습니다~ 꼭 첫 편부터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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