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비주얼 클래식 Visual Classic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반지 그림, 서민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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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을 부탁하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고전'을 읽으라는 조언이었어요.

그런데 '고전'이라는 단어에서부터 왠지 따분하고 지루할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알면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 바로 고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도 해봤지만, 표지를 보는 순간 또 한 번 멈칫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만 하느니 다른 책을 읽자,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표지를 보는 순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고전 도서가 나왔네요! (꺄악~


바로, 위즈덤하우스에서 최근 출간되고 있는 '비주얼 클래식' 시리즈입니다.

제가 처음 만난 건 <오만과 편견>이었는데,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삽화에 하트뿅뿅을 시전하면서 보다 보니 어느새 다 읽었더라구요.

와, 이래서 고전이라고 하는구나...라면서 말이죠.

 

 

이번에 두 번째로 선택한 책은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표지부터 완전 취향 저격 당했어요 ㅋㅋ

전혀 내용을 몰랐던 저는 제목만 보고 과학자나 성공한 사업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한 남자의 집요한(?) 사랑의 세레나데였어요.


시대적 배경에서 오는 신분적 차이랄까...

돈과 권력, 집안의 배경 등등 많은 것이 부족한 남자였지만

사랑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고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전쟁으로 인해 두 사람은 멀리 떨어져요.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곳이 전쟁터이기에 여자는 안타깝게도 다른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5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 남자는 살아서 돌아옵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찾아서 말이죠..ㅠ


 

 

이미 다른 남자의 부인이 되어 아이까지 있는 그녀와 막대한 부를 소유한 남자.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까요...

(스포니까 더는 알려드릴 수 없어용ᄏ)


순수한 사랑과 맹목적인 사랑의 미묘함에서 오는 안타까움.

사치와 향락에 빠진 미국 사교계의 허무한 이면과 이기주의는

인간성에 대한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고전을 읽고 싶어도 망설이고 있다면 강추합니다~

표지에 반하고 곳곳에 등장하는 멋진 삽화에 반해서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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