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WorkFlowy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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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발 등에 불 떨어졌어요.

벌써 연말인데, 여러 가지 작업들이 소소히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코앞까지 왔네요.

차근히 매일 했으면 밀리지도 않고 전혀 부담되지도 않았을 텐데.. 막 후회되고.

항상 이럴 때만 반성해요. 내가 왜 이럴까. 미리미리 좀 할 걸.. (속땅 해요.


 

어느 정도 계획도 세우고 우선순위 또한 매겨서

머릿속에 잘 집어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일기도 안쓰는 저에겐 메모가 왜 그렇게 힘들고 귀찮은지..

정말 중요한것 몇 개만 빼면 폰에도 저장을 안 하는 습관 때문이에요.


근데 제 지인은 일처리를 매일 깔끔하고 야무지게 끝까지 마무리하는 걸 좋아해요.

서랍에 문구류 하나까지도 정리정돈이 착착 되어있고

문서나 회의 일 처리까지 완벽 그 자체예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는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면

"계획을 세우고 순서대로 하다 보면 금방 끝나는데." 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큽... 말이야 쉽죠... 기가 죽는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를 읽고 나니

이대로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노트를 사가지고 왔네요.

쓰기의 의욕을 불태워줄 라이언 노트를 3권이나 골랐어요ㅋ (라이언은 사랑입니다~'


 

 

 

일단 계획 세우기부터 다시 순서대로 따라 해 보려구요.

안 해봤던 거라 좀 어색하기도 하고 칸을 그리고 해야 할지 말지 막 고민이 됐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

생각의 정리부터 해야 했어요. 하지만 평소에도 머릿속 계획은 항상 있었기에

다음 단계인 아이디어 기록하기와 오늘 하루 계획하기를 도전해 볼까 싶어요.


실패하지 않는 법과 제대로 일하는 법까지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실천해서 미루지 않고 쉽게 일하고 싶네요. 작심삼일 아니에요.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건 생각의 전환과 생각 정리의 중요성이었어요.

유튜브만 봐도 쉽게 사용법을 알 수 있는 워크플로위(WorkFlowy)툴을 추천하는데 찾아보니 프리웨어네요.

꽤 깔끔했고 책에도 자세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활용하다 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머리로만 생각하고 미루기만 했던 습관을, 드디어 바꾸는 날이 오는 건가요오옷-!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네요.

회의가 많아져서 부담이 되는 연말이지만

책에서 배운 데로 진행과 작성법을 활용해볼 기회라고 생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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