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성장 수업 - 내일의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켈리 맥고니걸 지음, 오민혜 옮김 / 알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스탠퍼드대학교'

2017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1891년 10월1일 개교

학생수 15,880명

전임교원수 2,118명


스탠퍼드대학교는 연구 중심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학 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스탠퍼드에 있다.

석,박사과정의 교육 프로그램과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되어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에서는 특히 물리학과, 경제학과, 심리학과, 정치학과, 공학과, 철학과가

대학원에서는 경제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역사학과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 받는다.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향상, 연구방법론 제고 등이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교육의 목적이다.

 

21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다양한 분야에서 유명인사를 배출했다.

미국의 전 대통령 허버트 후버, 미국 국방장관을 역임한 월리엄 페리, 작가 마이클 커닝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올리버 E. 월리엄슨,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도 있다.

누구나 아는 구글, 야후, 넷스케이프 등도 이 학교 출신이 창업한 기업이다.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참고-


 


 

이 책의 첫 장을 열었을 때,

저자 소개에 나와있는 젊고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 너무 놀랐다.


왠지, 오랜 전통의 명문대 교수라고 하면 나이도 있고 안경도 쓰고.. 등등

내가 생각했던 교수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는 대학교 심리학 교수였다.


너무 궁금했다.


어떻게 그녀는 명문대 교수가 되었을까.


그런데 여기서도 내 예상을 깨는 내용이 나온다.

그녀의 연구실은 정리 정돈과는 거리가 멀고 뒤죽박죽이다.

책상은 지저분하다. 저녁형 인간이다.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다.


그냥 볼 때는 안 좋은 습관에 불과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관점이 바뀌는 경험을 할 것이다.

*

뉴스나 책, 또는 강의를 듣다 보면

'스탠퍼드대학교 연구결과'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

그럴 때마다 우리나라 대학교의 수업방식과 무엇이 다르고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


아무리 궁금해도 내가 스탠퍼드대학교를 가는 건 무리고

강의 영상을 구해서 들어본다 한들, 영어실력이 못 미쳤다. 그래도 알고 싶었다.

걸출한 인재를 배출해내는 명문대의 교수들은 과연 어떠한 교육 이념과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해결되지 못한 채 그냥 가슴 한구석에 묵혀져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다.


처음 표지의 제목을 보는 순간

와, 나도 스탠퍼드 교수의 강의를 1:1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싶었다.

정말 너무 기뻐서 책이 도착할 때까지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른다. ㅎㅎ


 

 

 

심리학의 기초로 인간의 성장 수업이 시작되었다.

총 4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각 파트마다 다시 나뉜다.

내용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친절해서 좋았다.


어떤 책은 중간부터 보고 싶은 내용을 보기도 하지만

이 책은 수업을 듣는다는 생각으로 1장부터 천천히 몰입해서 읽어내려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교수가 바라보는 학생들의 수업 태도에 관한 글이었다.

미국 학생들은 다소 공격적일 만큼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반면,

외국 학생들은 듣기만 하고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저 외국 학생에 한국 학생도 있지 않을까?


켈리 맥고니걸 교수만 느끼는 점은 분명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문대의 교수의 시각, 수업 진행 방식, 철학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보였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된 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내면의 성숙을 이뤄낼 수 있는 성장 수업을 들음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업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


자기 계발서로 도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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