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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이 땅의 수학에 책임 있는 어른들에게
조안호 지음 / 폴리버스 / 2023년 1월
평점 :
이 책에서 저자는 심화와 선행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 있다.
1. 심화를 하고 확장을 하는 것이 상식이다.
2. 심화와 선행을 포함하는 보다 근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
3. 현 교육제도를 볼 때, 중 3까지 필요한 선행은 1년이면 된다.
4. 전문가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제대로 된 심화는 아무도 못한다.
5. 심화를 위해 알아야 할 것은 '출발선을 높이는 것'과 '변화의 방법에는 비약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수학교육(연산과 개념을 도구로 학생들의 실력 즉 집요함과 논리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하려면 연산의 도구화, 개념의 도구화, 연역적인 사고를 가르치려는 것, 연산, 개념, 논리가 수학의 기본이다. 학생들이 실력을 길러가야 하며, 개념을 사용하여 문제를 풀었을 때만이 실력이 증강한다. 마지막으로, 결국 새롭거나 어려운 문제를 풀려는 도약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초중등에서 문제집만 많이 풀면 된다는 착각, 초중등의 점수를 보고, 고등 때도 같을 것이라는 착각, 다양한 문제를 풀면 응용이 되는 줄로 착각, 꾸준히만 하면 된다는 착각을 할 수 있다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하면서도 자극이 되었다.
조안호 수학연구소장은 독서의 높이가 국영수의 높이를 결정하다고 하였다. 또한 국어를 잘한 뒤에 영어와 수학의 기본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어의 어휘력과 독해력이 없이는 수학 문제에서 무엇을 풀어내야 하는지 알 수 없고, 영어의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할 수 없다.
그 어휘력과 독해력 뿐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갖게 되는 상상력도 독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큰아이가 3학년 올라가는 데도 잠자리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늘 책 몇권을 소리내어 읽어준 후에 잠을 잔다.
책을 읽는 것은 몸에 밥을 주듯이 머리에도 밥을 주는 것이 책을 읽는 일이다. 라는 표현에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1. 연산은 기본이다.
2. 유형을 익히는 것보다는 개념을 명확히 해라.
3. 개념을 배웠다면 시간을 충분히 주고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들만을 풀거나 그냥 심화 문제집을 풀어라.
4. 아이가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그때 그때 확인해야 한다.
5. 교과서를 완전학습하기보다는 과잉학습을 해야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