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수학사전 시리즈
최수일.전국수학교사모임 개념연산팀 지음 / 비아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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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개념연결유아수학사전 #비아에듀



제목: 개념연결유아수학사전

작가: 전국수학교사모임 유아수학사전팀 / 김석그림

출판사: 비아에듀

한줄평: 수포자 엄마에게 빛과 같은 책

만 3~5세 유아, 5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수학사전이 나왔습니다. ҉ ٩(๑>ω<๑)۶҉

무엇보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쓰셨다는 것에 신뢰가 팍팍 가더라고요.

유아기에 꼭 집고 넘어가야 하는 77가지 수학 질문과 개념을 담고 있고,

이 개념들이 초등과정에는 어떻게 적용되는가도 담겨있어요.



이 책은 크게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들이 끝나면 전문가들의 주요 개념 요약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아이가 어떤 순서로 발전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소제목들이 엄마들이 궁금해할 만한,

가령, "옷을 거꾸로 입어요"와 같은

생활밀착형 소재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옷을 거꾸로 입는 이유는 방향에 대한 감각이 자기중심이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자기중심으로 알려주다가 서서히 발전돼서 타인을 중심으로도 사고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수학 공부를 하면서 육아 공부도 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

이렇게 원리 설명해주고, 초등에 가면 무엇을 배울지가 나와서 굿.ㅎ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하루15분수학놀이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말에 뭐 할까 고민되면 이 책 펴들고

후루룩 넘겨보면 바로 해볼 수 있겠더라고요.ㅎ

이 책 받고 아이랑 집에 있는 기찻길 장난감으로

길다 짧다 놀이해보았네요 ㅎ

꽤 재밌었는지 이건 길다! 짧다! 이러면서 신나했어요.ㅎㅎ

놀이로 즐겁게 수학 공부도 시키고

육아 공부도 하고 더불어 초등수학 기초도 탄탄히 할 수 있는... ㅎ

일석사조??의 책인 것 같아 추천드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아수학사전 #개념연결 #수학사전 #수학 #유아 #육아 #교육 #비아에듀 #비아북 #필독서 #추천서 #신간 #신간소개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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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책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4
레미 쿠르종 지음, 이성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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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없는책 #주니어RHK #협찬도서





제목: 아무것도 없는 책
작가: 레미 크루종
출판사 : 주니어 RHK

"한 소녀의 인생을 바꾼 책"이라는 소개 글에 끌렸던 그림책입니다.
어떤 책이길래 소녀의 인생을 바꾼 걸까?



오래전 어느 날 알리시아는 할아버지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습니다.
제목은 <아무것도 없는 책>이었어요.




펼쳐보니,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책이었죠.
아무것도 없지만, 보기만 하면 온갖 생각이 샘솟는 특별한 책이었답니다.
다만, 이 흰 종이에 작은 얼룩이라도 지면
이 특별한 마법의 힘이 사라지고 맙니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알리시아의 낙서 같은 메모들을 보면서,
창의력이랑 곰곰이 생각하면서
끄적이는 낙서들에게서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책을 찾고,
떠오르는 생각들은 메모하고.
알리시아가 <아무것도 없는 책>을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만든 원동력이 바로 이것이겠지요.




바라보고 있으면 생각들이 퐁퐁 솟는 책.
아무것도 없는 책이지만,
결국 모든 것이 담겨 있던 책이었습니다.



책이 갖고 있는 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원천이 된다는 것들을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을 보며 아이랑 빈 종이에다가
끄적끄적 떠오르는 대로 낙서를 해보았어요.
선 긋기, 동그라미, 자동차...
이런 시간들이 쌓이면, 아이도 알리시아처럼 꿈과 사랑을 찾는 날도 오겠지요?ㅎㅎ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레미크루종 #유아그림책 #유아도서 #잠자리도서 #베스트세계걸작그림책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신간소개 #해외창작 #신간추천 #그림책신간 #그림책추천 #육아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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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의 잠언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지음, 대전 가르멜 여자 수도원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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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365일의잠언 #성프란치스코살레시오



제목: 365일의 잠언

작가: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지음 / 대전 가르멜 여자 수도원 옮김

출판사: 가톨릭 출판사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말씀을

매일 묵상할 수 있는 잠언집입니다.

성인의 말씀 모음집이니까

착한 일만 하라고 할 것 같은데 ㅎ

의외로 속세 생활에 유용한 조언들이 많았어요.

7월 1일

이웃에게 받는 최대의 모욕은 비웃음이다. p.111

7월 25일

뜻밖의 어려움이 생기면 반드시 영원을 먼저 바라보라.

그러면 그 어려움이 사소하게 여겨질 것이다. p.122

10월 14일

아무런 목적도 의미도 찾을 수 없는 대화나 모임에

참여했을 때, 그 자리를 피할 방법이 없다면 생각이라도 딴 데로 돌려라.

p.170

10월 14일 묵상 말씀은 참 의미심장하죠.ㅎ

저런 대화나 모임은 되도록 안 가야겠지만,

어쩔 수없이 참여해야 한다면

생각거리를 만들어서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ㅎ

성인의 잠언집이라서 가톨릭 신자에게도 좋고,

비신자 분들도 한 번쯤 보시면 좋을 책이에요.

211페이지 밖에 안되는 얇은 책인데다가,

표지가 튼튼한 재질(이걸 뭐라고 하죠ㅠ 고무?)이라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좋아요.ㅎ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누굴까요?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1567년 프랑스의 귀족 가문 자제로 태어났습니다.

교육열이 높은 아버지 덕분에 대학교육까지 받고,

부유한 상속녀와 결혼까지 준비되어 있었으나,

이 모든 것을 버리고

1593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약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톨릭교회로 돌아오게끔 하는 계기를 제공하셨다고 해요.

1662년 뇌일혈로 돌아가셨고, 복자로 선포,

1665년 시성 되었습니다.

1923년 작가와 언론인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톨릭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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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왔어! 올리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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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곰이왔어 #올리

제목: 곰이 왔어!

작가: 조수경

출판사: 올리

한 줄 평: 차별은 모두에게 슬픈 일.



이 책을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여러 번 읽어줬어요.

5세인 아이가 읽기엔

조금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답니다.



곰들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내려왔어요.

처음에는 이런저런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익히기 시작하면서

곰들은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 시작했죠.



하지만 사람들은 곰들이 사람들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이 싫었고,

곧 곰들과 사람들이 사는 구역을 분리하기 시작했어요.




곰들은 화가 났고, 사람들도 곰들에게 화를 냈어요.

마침내 사람들과 곰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지요...

아이랑 같이 여러 번 읽으면서 보니,

아이는 이 책에 등장하는

곰과 사람들의 표정에 주목하고 있더라고요.

곰들이 사람들에게 쫓겨나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슬픈 일이라고 말도 하고요.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차별'이 무엇인가도 알려줄 수 있고,

차별받는 사람들, 차별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 마을로 들어온 곰들을 보면서

난민, 장애인 등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는 사람들,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이 떠올랐어요.

곰들도 나름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마침내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지만

결국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구역을 따로 정해주고,

너와 나는 다른 존재로 규정하며 서로 싸우죠.



엄마인 나부터도 습관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별은 없는가 돌아보는 그림책이었답니다.

5세부터 꽤 오랫동안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담고 있는 주제가 깊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풍부해서

더 좋았던 그림책입니다.



보내주신 가면은 아이랑 가면

놀이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

마스크 줄로 끈 만드니 찰떡이더라고요.ㅎ



좋은 책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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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신부 카폰 - 6·25 전쟁의 성인, 전장의 그리스도, 개정판 정진석 추기경 전집 4
아더 톤 지음, 정진석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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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종군신부카폰 #가톨릭출판사



제목: 종군 신부 카폰

작가: 아더 톤 지음/ 정진석 추기경 옮김

출판사: 가톨릭 출판사

한줄평: 하느님의 종, 에밀J. 카폰 신부님,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 책은 선종하신 고 정진석 추기경님이 번역하신 책입니다.

병상에서도 이 책의 추천사를 쓰시고,

원고를 계속 수정하셨을 만큼, 각별히 아끼셨던 책이라고 해요.

에밀 J. 카폰 신부님

전장의 그리스도, 가시철망을 쓴 예수라는 별명이 있는 신부님.

6.25가 발발한 직후인 1950년 7월 11일에 한국으로 오셨고,

11월 2일 중공군 포로가 되어 이듬해 1951년 5월 23일 35세를 일기로

북한의 벽동수용소에서 선종하셨습니다.

2021년 3월, 사후 70년 만에 유해가 수습되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저는 카폰 신부님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카폰 신부님이 다른 분들과 주고받은 서신 및 공식기록들과

중공군의 포로 수용소에서 생활했던 전우들의 증언이 실려 있습니다.

종교, 인종은 물론이고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베푸신 신부님.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위해 이토록 헌신적으로 살 수 있지?? 싶었던 삶이었어요.

특히 신부라는 이유만으로 가혹한 대우를 받았던 포로수용소에서조차

미소를 잃지 않고 늘 다른 사람부터 챙기셨다고 해요.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에서 병사를 구하는 카폰 신부(오른쪽)와 제롬 A. 돌란 의무병(왼쪽)

"카폰 신부는 빠져나올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라고

브루클린 출신의 판스톤 특무 상사는 분명히 밝혔다.

"사실 그분은 연대 지휘 본부와 함께 그날 밤 일찍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후에도 다시 돌아가 마지막 부상병이 진지를 떠날 때까지 머물러 있었습니다." p.175


그는 자신의 안전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그에게 전쟁의 희생자를 거들어 주라고 하시는 한

자기에게는 아무 위험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포로가 되기 전후로 그의 마음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병사들의 사기를 높였습니다.

늘 희망에 찬 말을 하고 남을 돕는 일에 헌신하였기 때문에, 포로 생활 동안 사기가 떨어진 동료들에게 큰 감화를 주었습니다.

병원으로 끌려갈 때 그는 자신이 죽으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미소를 머금고 떠났고

주위에 늘어선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분명 고통스러웠을 텐데도 아프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습니다. p.226


이 책을 보며 6.25 전쟁때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던 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두번 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한국전쟁에서 고귀하게 희생된 모든 영령들에게 평안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에밀 J. 카폰 신부님이 언젠가는 성인 칭호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톨릭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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