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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낚시 안 해 ㅣ 북멘토 그림책 11
윤여림 지음, 정진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평점 :

다시는 낚시 안 해
윤여림 글/ 정진호 그림
북멘토
한줄평: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끔 해주는 환경 그림
윤여림, 정진호 작가님 두 분의 이름만으로도 엄청 기대가 됐던 작품이었습니다.
판형이 가로로 길쭉한 책입니다. 왜 이런 판형일까 생각해 보니
일반적인 정사각형 그림책이면 이 작품 속의 그림이 더 살지 않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표지의 낚싯줄을 보면서 뭐가 걸렸을까? 일단 물고기는 아니군!
이 스토리를 만든 계기가 궁금해서 작가 소개 글을 읽어보니
윤여림 작가님이 반려묘랑 낚싯줄을 갖고 노시다가 생각해 내셨다고!
아아 상상만으로도 귀엽습니다 >_<

구름바다 앞 초록 나무 옆 작은 집에서 혼자 깨끗하고 조용하게 사는 친구.
백 년 전에도, 오십 년 전에도 심심하면 낚시를 하곤 했나 봐요.
낚싯줄을 던지면 누런 홑이불이나 자전거 바퀴, 줄줄이 사탕 같은 것들이 올라옵니다.

오늘은 열심히 낚아 올렸더니...
호랑이, 수달(로 추정), 도마뱀, 벌 그리고 고양이가 올라왔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일단 고양이가 나왔다는 데에서 호감이 급상승했고요.ㅎ

올라와 보니 환경이 꽤 맘에 든 이 동물들. 눌러 앉으려고 하지만 안돼!
하지만 겉은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한 주인공은 배고프다 하니 먹을 걸 나눠주지만
고양이 빼고는 다 맛이 없다며 거절.......!
결국 다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버리고, 고양이만 슬쩍 이 친구 곁에 남습니다. ㅎㅎ

같이 살면서 먹여 주면
넌 나한테 뭘 줄 건데?
갸르릉 갸르릉
나 보기만 해도 좋지 않아?
그렇죠! 고양이님은 그냥 계시는 것만으로도 집사가 복을 받는 겁니다.ㅋㅋ
다시 낚싯줄을 던지는 주인공! 이번엔 또 뭐가 올라올까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낚싯줄에 걸려 올라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답니다.
대부분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환경과 연관된 것들이라서
아이랑 이야기할 것들이 많았어요. ^^
컬러링북이랑 같이 나온 이번 책!
책 그림 중 일부를 추려서 색칠놀이를 하기 좋게 나왔어요. ^^
아이가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었답니다!
잠자리 도서로 읽어줬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_<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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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