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전6권 세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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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나도 유명한 이 작품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이미 영화가 개봉되기 이전에 이 작품을 알고 있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영화도 2편까지 보고 나서야 겨우 이 책을 손에 잡게 되었다. 게으른 탓도 있고 이미 영화로 보았기 때문에 소설로 다시 본다는게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을지 회의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 '반지의 제왕' 3편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판타지의 최고봉으로 꼽기도 해서 이번에 큰 맘 먹고 한 번 읽게 된 것이다.

확실히 소설을 영화로 옮기는 것은 너무 힘든 것 같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영화로 옮기는 것은 사실 너무 어려운 작업일 듯 하다. 그만큼 이 작품 속에는 많은 얘기과 상상력이 들어있다. 물론 영화를 먼저 본 탓에 소설을 읽기보다는 영화의 내용을 확인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역시 영화보다 소설이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꼼꼼히 읽는다면 훨씬 많은 것을 캐낼 수 있는 보물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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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Page Proposal -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
패트릭 G. 라일리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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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를 쓰게 되면 우선 걱정이 앞서게 된다. 어떤 내용으로 어떤 형식에 따라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쓰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 기획서를 작성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그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며 자료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런 비효율적인 기획서를 버리고 한 장 짜리 짧은 기획서를 제시하라고 요구한다. 일정한 형식을 가진 한 장 짜리 기획서에 모든 중요한 정보를 다 싣고 자신이 기획한 내용들을 인상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 자신이 얻었던 유익들도 제시하여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과연 우리의 현실에서도 이런 식의 간략한 기획서가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시간과 자료를 절약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저자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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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백금산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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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된 것은 아무래도 제목 때문이라도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사람들이 많이 읽는 소위 처세술이나 경제 관련 서적의 제목을 연상시키는 '....하면 ...된다'라는 식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그만큼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제목은 어떤 면에서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제목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글을 쓰신 분이 백금산 목사님이란 것도 흥미를 끌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독서법에 대한 것이다.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글이다. 사실 아무 생각이 없이 책을 읽게 되면 이것저것 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결국 나중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는 경험도 종종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책을 읽는다면 조금은 정리되고 의미있는 독서가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생가곧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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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왕 이야기 - 양장본
진 에드워드 지음, 허령 옮김 / 예수전도단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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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울왕과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던 다윗, 그리고 다윗의 아들이자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되기를 원했던 압살롬에 대한 이야기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다윗이 가장 하나님 앞에 신실했으며 그가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다윗은 젊었을 때는 자중에 압살롬이 범했던 실수들을 하지 않았고 나이 들어서는 이전의 사울이 했던 실수들 역시 하지 않았다. 그런 것들이 다윗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렵지 않고 매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서 만만치 않은 통찰들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줄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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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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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내겐 상당히 어려운 책이었다. 나는 과학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개미의 삶에 대해 이 정도로 자세하게 연구한 책을 본 적도 없고, 이렇게 산만한 책도 당황스럽다.
그러나 내가 만약 무엇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논문이라도 쓴다면, 나라도 이렇게 잡다한 내용을 진지하게 썼을 것같다.

그래서 이 책은 모두에게 의미있는 책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베르나르는 어떤 면에서 약간의 편집증까지 있는 사람 같다. 하긴 무엇인가 성과물을 내려면, 어느 정도의 편집증은 필요한 것도 같다. 그런 면에서 나도 무엇인가 열중할만한 것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개미 같은 거 말고, 좀더 내 취향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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