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연애
백영옥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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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제외하곤 백영옥의 다른 책들보다 잘 읽히는 책. 단편마다 약간씩 느낌이 다른데,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예리하고 솔직한 부분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무겁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다. 작품에 나오는 현대 도시인의 주변적 삶이 나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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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섹스 - 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
은하선 지음 / 동녘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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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보다 훨씬 용감하고 자유로운 여성들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책. 내 세대보다 훨씬 서구화되고 당연히 성적으로도 개방적일 것 같은데도 사회적으로 볼 땐 여전히 여성에게 억압적인 구조인데, 이 와중에 자신의 성경험담과 성정체성에 대한 얘기를 이만큼 솔직히 쓴 책은 단연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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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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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가장 재미있게 술술 읽은 책. 이렇게 잘 읽히기도 힘들다. <보통의 존재>가 워낙 좋아서 기대가 있었는데, 그보단 가볍고 다소 소설스럽기도 하지만, 이석원만 쓸 수 있는 글이다. 이렇게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라니...실제 만나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글로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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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수다 - 차도르를 벗어던진 이란 여성들의 아찔한 음담!
마르잔 사트라피 글 그림, 정재곤.정유진 옮김 / 휴머니스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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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자들이 낄낄거리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만한 책.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페르세폴리스>만한 여운과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여성으로서 고민하는 부분들을 재미있는 수다로 풀어내어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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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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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받은 책. 도쿄의 청춘들에게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대로 어쩔 줄 모르고 사랑에 사로잡힌 청춘들의 이야기다. 좀 가벼운 느낌도 들지만 일본 현대문학의 한 흐름인 듯 하고, 잘 읽히고 매혹적이어서 영화로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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