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xt Society ㅣ 한경 클래식 3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접하면서 피터 드러커의 통찰력에 새삼 감탄했다. 연세도 적지 않으신데, 새삼 어른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를 느끼기까지 했다. 지식노동자 그룹이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새로운 엘리트 세대라는 변화의 조짐은 이미 시작되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헌신하기 보다는 자신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 중시하며, 회사를 옮기는 것도 별도 괴로운 일이 아니다. 평생 직업은 있지만, 평생 직장은 사라졌다.
정년이 점점 빨라지는 것에 대한 그의 대안,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제2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얘기 등도 매우 유익했다. 나는 아직 젊지만, 사회 전체의 노령화도 걱정되고, 나 자신도 앞으로 죽을 때까지 일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 드러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도 통찰력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