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Page Proposal -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
패트릭 G. 라일리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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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를 쓰게 되면 우선 걱정이 앞서게 된다. 어떤 내용으로 어떤 형식에 따라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쓰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 기획서를 작성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그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며 자료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런 비효율적인 기획서를 버리고 한 장 짜리 짧은 기획서를 제시하라고 요구한다. 일정한 형식을 가진 한 장 짜리 기획서에 모든 중요한 정보를 다 싣고 자신이 기획한 내용들을 인상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 자신이 얻었던 유익들도 제시하여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과연 우리의 현실에서도 이런 식의 간략한 기획서가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시간과 자료를 절약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저자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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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백금산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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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된 것은 아무래도 제목 때문이라도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사람들이 많이 읽는 소위 처세술이나 경제 관련 서적의 제목을 연상시키는 '....하면 ...된다'라는 식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그만큼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제목은 어떤 면에서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제목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글을 쓰신 분이 백금산 목사님이란 것도 흥미를 끌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독서법에 대한 것이다.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글이다. 사실 아무 생각이 없이 책을 읽게 되면 이것저것 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결국 나중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는 경험도 종종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책을 읽는다면 조금은 정리되고 의미있는 독서가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생가곧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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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왕 이야기 - 양장본
진 에드워드 지음, 허령 옮김 / 예수전도단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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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울왕과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던 다윗, 그리고 다윗의 아들이자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되기를 원했던 압살롬에 대한 이야기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다윗이 가장 하나님 앞에 신실했으며 그가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다윗은 젊었을 때는 자중에 압살롬이 범했던 실수들을 하지 않았고 나이 들어서는 이전의 사울이 했던 실수들 역시 하지 않았다. 그런 것들이 다윗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렵지 않고 매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서 만만치 않은 통찰들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줄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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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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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내겐 상당히 어려운 책이었다. 나는 과학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개미의 삶에 대해 이 정도로 자세하게 연구한 책을 본 적도 없고, 이렇게 산만한 책도 당황스럽다.
그러나 내가 만약 무엇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논문이라도 쓴다면, 나라도 이렇게 잡다한 내용을 진지하게 썼을 것같다.

그래서 이 책은 모두에게 의미있는 책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베르나르는 어떤 면에서 약간의 편집증까지 있는 사람 같다. 하긴 무엇인가 성과물을 내려면, 어느 정도의 편집증은 필요한 것도 같다. 그런 면에서 나도 무엇인가 열중할만한 것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개미 같은 거 말고, 좀더 내 취향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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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Society 한경 클래식 3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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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면서 피터 드러커의 통찰력에 새삼 감탄했다. 연세도 적지 않으신데, 새삼 어른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를 느끼기까지 했다. 지식노동자 그룹이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새로운 엘리트 세대라는 변화의 조짐은 이미 시작되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헌신하기 보다는 자신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 중시하며, 회사를 옮기는 것도 별도 괴로운 일이 아니다. 평생 직업은 있지만, 평생 직장은 사라졌다.

정년이 점점 빨라지는 것에 대한 그의 대안,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제2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얘기 등도 매우 유익했다. 나는 아직 젊지만, 사회 전체의 노령화도 걱정되고, 나 자신도 앞으로 죽을 때까지 일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 드러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도 통찰력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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