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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편해문 지음 / 소나무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민속학과 유아교육을 전공하여 전통놀이문화를 관심이 많은 저자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보고 생각한 것을 쓴 책.
가진 것은 없어도 무엇으로든 너무나 신나게 노는 인도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다.
꼭 우리 어릴 때랑 비슷하게 고무줄과 딱지, 구슬치기, 땅 따먹기, 술래잡기, 소꼽놀이 등등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놀거리를 찾아내서 재밌게 논다.
놀이조차도 '놀이학교'란 이름으로 학원에 가서 뭔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어떤 것을 배워야하는 것으로 오해되고,
아주 어린 나이부터 온갖 학원들을 전전하느라 마음껏 놀 틈이 없는 요새 아이들이 새삼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지금처럼 쭈욱~ 마음껏 놀게 해줄 것인가...?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