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김영봉 지음 / IVP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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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부자'가 된다는 것은 말은 쉽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오늘날 우리나라에 그리스도인이라고 스스로 얘기하는 사람들은 수만명에 이르지만, 정말 깨끗한 부자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그래서 나는 '깨끗한 부자'에 관한 얘기는 이상적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면서도 과연 나의 삶이 주께서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합당한 삶인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나의 상황이 그렇게 가난하달 수도 없고, 무엇보다 내 삶의 전 부분을 주를 위해 힘써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므로 이 모든 얘기들은 부차적일 뿐이다. 가난하든 부자든 다 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쁘게 섬기면 될 것을...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반성하는 계기를 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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