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친구, 부부
폴 스티븐스 지음, 강선규 옮김 / IVP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결혼할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수준(?)과 색깔을 가진 신자이기를 바라게 된다. 그래야 평생 가는 신앙 생활에 갈등이 적을 것이므로.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교회에서 만나 지금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것이 삶의 큰 기쁨인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나 정도의 수준에 멈추지 말기를 권고하고 있다. 단지 같이 교회에 나가고,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는데서 그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 부부의 경험담들이 많이 녹아있어서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특히 같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중요하게 여기는 바가 다를 때 겪게 되는 문제에 대해 그들의 경험담을 제시한 것이 내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요즘의 게을러진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남편과 함께 쑥스러운 가정예배 시간을 다시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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