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오 영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박영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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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살던 사람들의 삶에 대한 것이었다. 소위 말하는 상류층의 삶, 그들의 세계에 뛰어들고자하는 욕망들, 돈 때문에 가족도 동료도 버리게되는 현실등.. 이런 모든 것들을 한 편의 소설 속에 잘 조화시킨 작가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결국은 그들로부터 버림받고 비참하게 죽어가는 고리오 영감의 모습을 통해서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황금만능의 세태와 비정한 인간들에 대한 한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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