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를 시작하며...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 홍익 / 1997년 9월

이런 류의 책을 집어드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굳이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글쎄, 그만큼 삼십대가 된다는 것이 내게 매우 특별하고 중요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책을 집어 들면서도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다. 저자가 무슨 특별한 얘기를 해주길 바랬던 것도 아니고, 그의 통찰력에 감탄하기를 바랬던 것도 아니다. 그저 먼저 삼십대를 지나본 사람의 느낌이 어떤지, 지나고 나서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은지 궁금했을 뿐...예상대로 그렇게 깊이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 등 나름대로 이런 저런 결심들을 하게 되었다. 한번쯤 쉽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