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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道 - 전5권 세트 ㅣ 상도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작품은 소설보다 먼저 드라마로 접하게 되었다. 드라마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과연 임상옥이라는 사람이 정말 저렇게 살았을까하는 의문도 많이 들었다.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하는 호기심때문에 결국 책을 들게 되었다. 그는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한계들을 잘 알고 있었고 결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물론 그 모든 것을 자신이 깨달았다기 보다는 스승인 '석숭'스님이나 동료인 '김정희'등으로부터 도움도 받았지만 결국 그는 그런 가르침들 앞에서 자신의 욕심을 버린 것이다. 비단 장사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욕심을 부리는 것은 결국 파멸을 부를 뿐이다. 그런 면에서 임상옥이 남긴 말을 다시 한 번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