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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창극사
정로식 / 동문선 / 1994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판소리의 명창들에 대해 간략하나마 소개해 놓은 책이다. 어느새 판소리는 우리의 삶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장르로 전락했고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내용과 미학들을 제대로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한 때 판소리는 우리 예술의 꽃이었고 정수였다. 이 책에서는 이런 판소리를 흥성하게 했던 수많은 광대들의 약전과 그 예술이 나와있다. 지금의 인기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그들의 삶과 소리를 향한 피나는 노력, 그리고 각 사람들의 장기인 더늠을 보면서 조금은 판소리를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