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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They were famous - 스타들이 고백하는 '나의 무명시절'
캐런 하디 바이스테트 지음, 김수진 옮김 / 룩스북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쓰고 사진을 찍은 작가는 무척 운이 좋은 것 같다. 스타가 되기 전에 그들을 알아보고 그들과 인터뷰를 한 후 거의 10년이상 지나 그들이 스타가 되어 이 책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처음부터, 태어나면서부터 스타가 된 사람은 없다. 부모가 혹 배우였다 하더라도 자신의 노력 없이는 스타가 되기는 힘들다. 이 책에 나온 배우들은 각기 독특한 매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힘든 시절을 보낸 사람도 있고, 행복한 가정을 통해 안정되게 성장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오늘에 이르렀고,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다.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고 그 아픔을 극복하면 그만큼 성숙해진다는 평범한 진리도 이 속엔 있다. 모두 매력적인 배우들이라 누굴 좋아한다고 콕 찝어 말하기도 어렵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책으로는 적당하다. 사기는 좀 아깝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