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달인 최화정의 진짜 맛있는 이야기
최화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딱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매일 오늘은 뭘 해 먹을까 고민이 되기도 하고, 맛잇는 집이 있다면 왠만하면 가볼 생각이 많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어찌나 꼼꼼히 읽었는지 시간도 꽤 오래 걸렸다.

이 책의 장점은 요리의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 그걸 다양하게 응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만들기도 쉽고. 예를 들어 주먹밥이라면,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한 주먹밥 만들기를 선보이고, 주먹밥 맛있는 집도 알려준다.

집에서 살림을 하면 알겠지만, 매일 해먹는 음식들은 거기서 거기다. 때마다 아이디어를 내서 약간씩의 변형을 해보는 것이야말로 삶의 지혜. 거기다 맛있는 집을 강남과 강북 골고루 알려주어 직접 먹어보고 집에서 시험해보기 좋다.

요리의 달인임을 자처하거나 왠만한 요리들에는 자신감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뭔가 하나쯤 자신의 메인요리를 개발하고픈 새댁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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