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신앙인을 위한 자끄엘룰 묵상집
찰스 링마 지음, 윤매영 옮김 / 북앤미디어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름대로 멋진 제목의 이 책은 자끄 엘룰의 글들을 
캐나다 리젠트 대학의 선교학 교수인 찰스 링마라는 사람이 묵상하고 쓴 것이다.
자끄 엘룰의 사상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찾다 보니 책이 거의 없거나 절판돼서 제목만 보고 샀더니 그랬다...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365일 날마다 한 페이지씩 성경말씀 한 구절과 그와 관련된 생각할꺼리,
즉 사회적 이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서 나처럼 짧게 끊어 읽고 묵상할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는 유용했다.

내 생각에 접근 통로와 시작점은 좀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끄 엘룰이랑 생각이 제일 비슷한 사람은 김규항이 아닌가 싶다. 물론 김규항은 자끄 엘룰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의 사상의 영향을 받지도 않았겠지만, 글을 읽다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나는 그 두 사람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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