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세상에서 제일 크고 신기한 우유니 소금호수의 나라 - 꿈소담이의 세계여행 3
박후기 글, 조성철 사진 / 꿈소담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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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니 소금 호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소금호수가 있는 곳이 바로 볼리비아의 우유니 호수다. 옛날에는 그곳이 바다였다고 한다. 이제는 바다는 아니고 소금을 생산하는 소금호수가 되어버렸다. 그곳에는 소금을 생산하는 노동자들이 있고, 지구상에 단 하나 있다는 소금호텔도 있다. 또한 소금호수 주변에 사는 유일한 식물인 선인장이 있다. 다 자라면 10미터도 넘는단다. 나이는 몇 백살이나 된다고 하니, 무슨 신화 속에 나올 법한 이야기인 것 같다. 소금을 져다 나르는 라마는 내가 그곳에 가 본다면 꼭 만져보고 싶다.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를 지나가는 안데스 산맥의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나라이다. 수도인 라파스와 포토시 같은 도시들은 알고 보면 유럽인들의 착취의 흔적이다. 엄청난 매장량을 자랑하는 은광을 개발하기 위해 지었던 도시가 볼리비아의 수도도 되고 관광도시도 되었던 것이다. 가짜 돈과 물건을 교환하는 알루시따 축제는 거꾸로 그들이 얼마나 가난하고 궁핍한가를 증명해주는 슬픈 축제 같은 느낌을 준다. 지구상에는 아직도 절대적으로 가난한 나라들과 착취당하는 인민들이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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