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수익 투자법칙 - 투자왕 김단테가 실전으로 증명하는 올웨더 주식투자 전략
김동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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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동학개미운동으로 비트코인 열풍때 보다 더 열심히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식당에 가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매에 열중하는 대학생도 쉽게 볼 수 있고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톡방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금리도 사상 처음으로 제로수준이라서 이제는 자산관리가 정말 중요한 시대입니다그럼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주식공부를 시작하면 마켓타이밍을 노려 투자하라는 책은 무수히 많습니다매매법을 따라하다보면 수익이 날때도 있지만 손실이 날 때가 더 많습니다결국 가지고 있는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그래서 나의 자산을 지키는 법부터 먼저 배워야 합니다.

자산을 지키는 원칙은 첫째 자산배분 전략을 사용하라입니다두 번째 절대로 첫 번째 원칙을 지켜라(몰빵 투자 금지)입니다이 책의 저자는 전문가로부터 자산관리에 실패를 경험하면서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게 되었습니다레이달리오가 운영하는 헤지펀드 올웨더를 분석해서 거의 비슷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이 책을 보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공부 할 수 있습니다.

 


건전한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건전한 투자란 왜 사는지 그리고 왜 파는지에 근거가 있는 투자이다자신이 하는 투자의 논리를 타인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투자이다자신만의 구체적인 이유와 논리적인 토대가 있어야 한다다만 이렇게 고민을 하더라도 100%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의 투자는 왜 실패하는가?

근본적인 문제는 금융상품의 판매시스템에 있다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데 중간에 낀 사람들이 너무 많다결국 대부분의 자산관리사와 PB는 자신이 많은 수수료를 벌 수 있는 상품의 판매에 더 집중한다.

 

뮤추얼 펀드의 장시 수익률(1970~2016)

첫 번째로 주목할 점은 전체 펀드 중 80%나 되는 281개의 펀드가 이미 사라졌다는 것이다펀드가 왜 사라졌을까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전체 355개 펀드 중에 확실한 수익을 낸 펀드는 단 2개이며 그 펀드를 고를 확률은 0.5%에 불과하다.

 

당신은 평균 이상의 투자자인가?

지나친 자신감은 과도한 리스크를 추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한 번이라도 미끄러지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보게 된다더닝과 크루거의 연구에 따르면 무능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무능한지조차 파악하지 못한다정확히 말하면 그들은 자신의 실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투자의 세계에서도 이런 일은 흔하다.

 

백테스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곤란하다반드시 그 백테스트에 어떤 논리가 들어가 있는지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통계적으로 볼 때 자산가격의 시계열 데이터 샘플 수는 아주 적다또한 과거의 시장참여자와 오늘날의 시장참여자는 완전히 다른 사람임을 기억해야 한다.

 

왜 이렇게 조급한가?

조급함은말하자면 아주 빠른 속도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다하지만 그런 지름길은 없다.

극단적인 자금관리에 빠진다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하면 건전한 정신으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고감정에 더욱 휘둘리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모든 레버리지가 위험하지는 않다자신이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담보대출로 받는 것은 건전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조급함이 생길 때마다 본능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자금관리는 반드시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특히 투자 경험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 가장 보수적인 투자를 시도해야 한다개별주보다는 인덱스 투자가 좋고인덱스 투자보다는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이 가장 무난하다.

 

나는 WHAT보다는 WHY가 100배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 투자를 왜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 속에서 진짜 투자가 시작된다전략의 기본 이론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따라 하는 행위는 껍데기에 불과하다전략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이 전략을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판단할 수조차 없다.

 

생각에 관한 생각

시스템1- 자동적을 빠르게 작동하는 사고 시스템

시스템2- 복잡한 계산을 포함해서 집중과 노력을 통해 작동하는 사고 시스템

우리는 판단을 내릴 때 즉각적으로 드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흥분해서 매수나 매도 버튼을 누르기 전에 어떤 기준에서 매수·매도하는지를 문장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종합적인 사고를 거친 뒤 결론을 내려서 시스템2가 작동하도록 해야만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

 

브지리워터의 수익률

브리지워터는 공식적으로 두 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하나는 퓨어알파이고다른 하나는 올웨더이다이 중 내가 파고 든 것은 올웨더이다모든 계절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올웨더는, 24년간 누적수익률 480%를 기록한 걸작이다.

 

1991년부터 2016년까지 26년 동안 퓨어알파 펀드의 수수료 적용 후 수익률이 연평균 11.9%이다수수료가 연2% 정도 되니 약 14% 정도 벌었다고 할 수 있다.

올웨더 펀드는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수익률이 연평균 7.8%인데수수료가 연0.3~0.5% 정도이므로 약 8.2%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겨우 연 8%밖에 안 되는냐고 되물을 수 있다하지만 연8%를 꾸준히 10년 낼 수 있는 펀드의 성적은 상위 10%안에 들어간다.

 

돈을 버는 두 가지 방법-알파와 베타

알파투자는 시장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방법을 말한다알파투자는 오를 것 같은 투자자산을 잘 고르는 능력과 적당한 타이밍에 매도하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난이도가 높다.

알파와 달리 철저히 시장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를 베타 투자라고 한다전체 시장이 커지는 데에만 베팅을 하는 것이 다른 투자자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답은 예이다.

이렇듯 베타 투자는 전체 시장을 똑같은 비율로만 보유하면 되므로 투자하기 아주 쉽다.

레이 달리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투자자는 알파를 추구해서 안 된다개인이 알파를 추구하기한 지나치게 어려운 일이다심지어 우리의 시간을 모두 투자해서 알파를 추구하더라도 시장수익률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시장수익률을 추구하는 베타 투자이다.

 

자산배분투자란 무엇인가?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이 하향식 방식이라면자산배분에서 상향식으로 접근한다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어떤 자산군이 필요할지 고민하고그 자산군을 적당한 비율로 정해서 투자한다자산 배분 투자 방식은 아주 보수적인 투자방식이며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되어온 전략이다.

 

자산군의 기대 수익률과 리스크

자산군은 장기적으로 현금보다 더 수익이 난다왜 그럴까첫 번째는 자본주의 시스템과 직결되어 있다그들이 빌린 현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없다면 자본주의 시스템은 성립할 수 없다두 번째는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한 보상을 얻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기대 리스크가 높을수록 기대 수익률도 비례하여 높다좀 더 어려운 말로 이것은 샤프지수가 비슷하다고도 한다단기적으로는 특정자산의 샤프지수가 더 높을 수 있지만장기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유지되기는 어렵다.

 

주식이 반토막 날 때 필요한 채권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일반적으로 낮다다시 말해 주식의 가격이 오를 때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고주식의 가격이 내려갈 때는 채권의 가격이 오른다.

채권의 이자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발행 주체의 신용이다.그러므로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보다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의 이자율이 더 낮다회사가 국가보다는 파산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의 이자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채권의 가격도 비싸진다고 생각하는데그렇지 않다채권을 살 때는 받아야 하는 원금보다 할인해서 산다채권의 이자율이 높다는 것은 할인율이 더 크다는 의미이다그러므로 채권의 가격과 이자율은 반비례한다.

채권투자자는 대체로 두 가지 리스크에 노출되는게 하나는 채무불이행 리스크이고다른 하나는 이자율 리스크이다이자율 리스크는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채권의 가격이 바뀌는 리스크이다.

이자율이 떨어질수록 장기채의 가격은 급상승하고반대로 이자율이 올라갈수록 장기채의 가격은 급락한다자산배분 투자자에게 변동성은 좋은 친구이다변동성이 높아져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되고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고점 매도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인덱스 펀드를 업그레이드한 60/40 전략

주식의 비율을 낮추면 지나치게 수익률이 떨어지고채권의 비율을 낮추면 지나치게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적절한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주식60%, 채권40%의 비율로 섞는 것이 무난하다고 인정받고 있다그래서 이 전략을 60/40이라고 부른다.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경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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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개정4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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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를 왜 읽어야 할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조지 산타야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과거에 했던 실수만 줄여도 좋을 것인데...

이 책은 소장하고 있는 다른 <현명한 투자자>들보다 가독성이 정말 좋습니다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고 완독 후 내가 그레이엄을 많이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 초판은 1949년에 출간 되어서 무려 70년 전에 쓰여진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투자라는 개념 조차 없을 때 그레이엄은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을 경험하면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투자마인드내재가치안전마진분산투자자산배분 등을 배워서 건전한 투자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요즘 가치주는 부진하지만 가치투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19세에 <현명한 투자자>를 읽었습니다나는 76세인 지금도 그 책에서 배운 사고프로세스를 투자하고 있습니다나는 지금도 눈에 보이는 책은 열정적으로 읽고 있습니다.(워렌버핏)

 

이 책에서 추구하는 목적은 무엇일까독자들이 실패하기 쉬운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자신에게 잘 맞는 건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실제로 투자자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적절한 투자 기질을 갖추는 편이 재무,회계,주식시장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추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지식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투자 기질을 갖춘 평범한 사람들이 돈을 휠씬 더 벌고 유지한 사례가 많다.

또한 나는 독자들이 정량화하는 습관을 갖추도록 안내하고자 한다내가 지불하는 가격과 내가 받는 가치를 비교하는 습관은 투자에 더없이 유용한 특성이다.

 

 

투자자가 될 것인가 투기꾼이 될 것인가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가치투자는 단순하다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따져봐라(내재가치), 손해보지마라(안전마진). 이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특히 자신이 투자와 투기를 명확하게 구분하는지시장가격과 내재가치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는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나는 안전마진 개념이야말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유용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컨대 진정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진정한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진정한 안전마진이라면 숫자,논리,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자와 투기꾼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주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투기꾼의 최대 관심사는 주가 흐름을 예측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적정 주식을 적정 가격에 매수해서 보유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주가가 고평가되었을 때 경솔한 투기꾼에게 주식을 팔았다가주가가 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되사는 기민하고 노련한 사람일 것이다.

 

성공한 투자자가 되려면 일확천금보다는 작더라도 꾸준하고 확실하게 투자 수익을 거두려고 노력해야 한다한마디로 토끼보다는 거북이 스타일이 바람직하다공상소설 같은 화려한 성장스토리에 현혹되지 않고오로지 재무회계 데이터를 통해서 기업을 분석해야 한다.

주식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목표주가를 마음대로 바꾸지 말고펀더멘털을 근거로 내재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신진오)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건전한 원칙을 지켜 성공한 유능한 사업가들이월스트리트에서 투자할 때에는 건전한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사례가 놀라울 정도로 많다회사가 발행한 증권은 그 회사 일부에 대한 소유권으로 보아야 한다증권을 매매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도 일종의 사업이므로사업을 운영하듯이 원칙을 지키면서 실행해야 한다그 첫 번째 원칙은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다음 두 조건이 충복되지 않으면 사업 운영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다. (1) 대리인의 실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독할 수 있으며,(2) 대리인이 유능하고 정직하다고 믿을 근거가 확실해야 한다.

세 번째 원칙은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특히 적게 얻고 많이 잃을 위험한 사업을 멀리하라투자의 바탕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니라 확고한 숫자가 되어야 한다.

네 번째 원칙은 용기 있게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라는 것이다내가 사실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렸고이 판단이 건전하다고 믿는다면다른 사람들과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실행하라

투자에서는 지식과 판단력이 충분할 때에만 용기가 최고의 장점이 된다.

다행히 일반투자자도 야심을 역제하고 안전하게 방어적 투자에 머물기만 하면이런 자질이 부족하더라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진정한 투자자라면 오너(소유주)와 동업자가 되어야 한다즉 오너와 같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사업이 잘 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사업이 잘되는 데도 불구하고 주식을 매도하는 오너는 없을 것이다투자자라면 주식 절대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오해하지 마라투자에 성공했기 때문에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투자에 실패했기 때문에 매도해야 한다.

 

한편 투자자가 오너보다 유리한 면도 있다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급락하면 추가로 매수하여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투자자는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매매 여부를 결정한다.

 

방어적인 투자자가 될 것인가 공격적인 투자자가 될 것인가

 

방어적 투자자의 첫 번째 목표는 심각한 실수나 손실을 피하는 것이다그리고 두 번째 목표는 수고골칫거리빈번한 의사결정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반면 공격적 투자자는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여 평균보다 더 건전하고 매력적인 종목을 선정하고자 한다.

 

방어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전략은 채권 비중과 주식 비중을 항상 높게 유지하는 전략이다단순하게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5050으로 유지하면서판단에 따라 채권이나 주식의 비중을 25%~75% 사이에서 조정할 수도 있다.

 

신중한 투자자하면 주식시장의 역사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특히 주가의 큰 흐름을 잘 알아야 하며주가이익배당사이의 상호관계도 파악해야 한다그러면 이를 바탕으로 각 시점의 주가 수준에서 주식의 매력도와 위험을 더 잘 평가할 수 있다.

 

결국 판단은 각자 스스로 내려야 하며그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그러나 어느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신중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상승 종목을 찾아내거나 초과수익을 내려고 시도하지 말고자제력을 발휘하면서 일관된 전략을 유지하라는 조언 말이다.

 

목표 수익률은 투자자가 기꺼이 투입할 수 있는 지적 노력의 양에 비례해야 한다그러면 안전하고 마음 편한 방식을 원하는 방어적 투자자는 최소 수익률을 얻게 된다반면 지적 능력과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기민한 공격적 투자자는 최대 수익률을 얻게 된다.

 

결국 내가 추천하는 전략은 주식과 채권을 같은 비중으로 보유하는 5050 공식이다.

이 공식의 기본 지침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대한 똑같이 유지하는 것이다.

투자 방법이 지극히 단순하고방향이 확실히 옳으며투자자는 자신의 시장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되고특히 주가가 상승할수록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치명적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정한 방어적 투자자라면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포트폴리오의 절반에서 나오는 이익으로도 만족하게 되며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친구들보다 손실이 휠씬 적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얻게 된다.

 

결국 목표 수익률과 매수 종목은 보유 자금의 규모가 아니라투자자의 지식경험기질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위험의 개념

단지 주가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위험하다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하지만 내재가치보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매수했다면위험하다고 보아야 한다.

 

공격적 투자자가 성장주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더라도장기적으로 성장주 펀드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할 근거는 전혀 없다펀드회사에는 인재도 많고 리서치 부서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공격적 투자자에게 성장주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오로지 한 기업에 투자해서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은거의 모두 그 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그래서 이들은 한 기업에 재산 대부분을 몰아넣을 수 있었고매력적인 매도 기회가 수없이 많았는데 온갖 우여곡절을 견뎌내며서 참고 기다릴 수 있었다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없는 투자자는 끈임없이 떠오르는 의문과 유혹을 견뎌내기가 매우 어렵다.

 

공격적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세 가지 투자 기법

1. 소외된 대형주 투자

이 기법의 핵심은 소외된 대기업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첫째자본과 인재가 풍부하므로역경을 이겨내고 실적을 회복하기 쉽다둘째실적이 회복되면시장이 신속하게 반응하기 쉽다.

2. 염가종목 매수

염가종목이란시장가격보다 내재가치가 휠씬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을 가리킨다염가 종목에는 주식은 물론액면가보다 휠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채권과 우선주도 포함된다.

3. 특수상황이나 워크아웃

전형적인 특수상황은 사업다각화를 복음처럼 받아들이는 대기업 경영진이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확대되었다.

 

우리 투자 원칙이 주는 일반적 의미

공격적 투자자는 증권에 대한 지식이 그 회사의 경영자 못지않게 풍부해야 한다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 사이에 절충형 투자자가 될 수는 없다사람들은 절충형 투자자가 되려고 하지만그러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나는 생각한다.

투자자가 절반만 기업인이 되어 그 기업 이익률의 절반을 얻을 수는 없다따라서 사람들 대다수는 방어적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사업을 하듯이 투자를 하기에는 시간결단력재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방어적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는 양호한 수익에 만족해야 하며정도를 벗어나 수익을 더 높이려는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쳐야 한다주로 안전하고선택 과정이 단순하며만족스러운 실적이 예상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공격적 투자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야에서확고한 사업 기준으로 평가해도 충분히 유망해 보이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공격적 투자자들은 염가 일 때(추정 내재가치보다 시장가격이 1/3이상 낮을 때)에만 매수해야 한다.

 

방어적 투자자가 될 것인가 공격적인 투자자가 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기본 의사결정이므로 혼동하거나 적당히 타협해서는 안 된다.

 

방어적 투자자는 주가가 유형자산가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식을 선정하는 편이 좋다.

여기서 유의할 점이 있다단지 유형자산가치와 비슷한 가격에 산다고 해서 모두 건전한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건전한 투자가 되려면 PER도 만족스러워야 하고재무구조도 충분히 건전해야 하며장기간 수익성 전망도 밝아야 한다.

전망이 탁월한 주식 즉예상 성장률이 평균을 초과하는 주식을 찾겠다는 욕심만 버리면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주식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투자의 핵심개념 안전마진

내가 건전한 투자의 비밀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그것은 안전마진이라는 좌우명이다안전마진은 지금까지 논의한 모든 투자전략을 직간접적으로 이어주는 핵심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예상 수익력이 당시 채권 수익률보다 휠씬 높을 때 안전마진을 확보하게 된다.

 

성장주 투자 철학에는 안전마진 원칙과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면도 있다.

투자자들은 성장주의 미래 EPS 성장률이 과거 평균보다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따라서 이들은 안전마진을 계산할 때과거 실적 대신 미래 실적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그러므로 성장주 투자기법으로도 안전마진을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단 보수적으로 추정한 미래 실적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한다면 말이다.

바로 여기에 성장주 투자의 위험이 놓여 있다인기 성장주의 시장가격은 합리적인 가격보다 휠씬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안전마진의 크기는 언제나 매수 가격에 좌우된다어떤 가격에 매수하면 안전마진이 충분하지만그보다 높은 가격에 사면 안전마진이 작으며휠씬 더 높은 가격에 사면 안전마진이 전혀없다이렇게 대부분 성장주의 가격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서 안전마진이 충분치 않다면성장주에 분산투자해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이렇게 상습적으로 고평가되는 성장주의 위험을 현명한 종목 선택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면특별한 통찰력과 판단력이 필요할 것이다.

 

저평가 종목이나 염가 종목에 적용해보면 안전마진 개념이 휠씬 더 선명하게 드러단다이들의 가격은 당연히 내재가치보다 낮다그 차이가 바로 안전마진이다염가 종목 투자자는 그 회사가 역경을 극복할 능력이 있는지에 관심을 집중할 뿐회사의 전망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투자자는 돈을 잘 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그러므로 그레이엄은 수익성을 투자의 첫 번째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채권수익률을 초과하는 주식수익률이 있는 기업이야말로 안전마진을 제공하는 투자 대상이다그런데 수익성은 충분하지 않지만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업도 있을 수 있다즉 원칙적으로는 건전한 투자 대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투자해볼 만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이 때 내재가치와 주가의 차이를 일종의 안전마진으로 간주해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투자 대상투자 객체인 기업의 수익성에서 확보하는 안전마진이 원칙이다그런데 투자 과정에서 내재가치보다 저가에 매수하여 확보하는 안전마진도 있다면 더욱 좋다마지막으로 투자 주체인 투자자가 실수할 때를 대비해서 확보하는 안전마진까지 있다면 어떤 경우에도 생존할 수 있다이렇게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신진오)

 

분산투자이론

안전마진 개념과 분산투자 원칙은 논리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이다안전마진이 있는 종목에 투자해도개별 종목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안전마진은 이익 가능성을 손실 가능성보다 높여줄 뿐이지손실을 방지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안전마진을 갖춘 종목의 수가 증가할수록이익 합계가 손실 합계를 초과할 가능성이 더 확실해진다이것이 바로 보험영업의 기본 원리다.

 

문병로 교수는<메트릭 스튜디오>에서 이렇게 말했다여러 종목으로 나누어 사면 변동성이 더 작아진다변동성이 더 작으면 기하수익(복리수익)이 더 높아 수익이 더 커진다.

분산투자는 방어적 투자를 뒷받침하는 확고한 원칙이다분산투자 원칙을 전반적으로 수용하는 투자자들은그 동반자인 안전마진 개념도 함께 수용하는 셈이다.

 

자산배분

로버트 마일즈는 <워런버핏의 스노우볼,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수익 기여도로 볼 때 자산배분이 92%고 매매 타이밍과 종목선정은 각4%에 불과한데투자자는 대부분 종목선정매매타이밍자산배분 순으로 시간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된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했다채권과 주식에 50%씩 균등 배분하는 정률투자법상황에 따라 25~75%로 변화를 주는 변율투자법일정금액만큼 꾸준하게 주식을 분할 매수하는 정액 매수 적립식 등을 제시했다.

그레이엄이 생각하는 현명한 투자자란 현명한가치투자자보다는 현명한자산배분투자자 아닐까 할 정도로 자산배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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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로 들어간 투자자 - 행동주의 투자자, 개혁가인가 사냥꾼인가?
오웬 워커 지음, 박준범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이사회로 들어간 투자자


한국에서 주주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사실 주주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일이다.

행동주의 투자자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영을 잘하고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주주 자본주의의 핵심은 이사회다.

이사회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를 대신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자본 구조상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임무를 가진 기관이다. 행동주의 투자가 개입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행동주의냐가 중요한 것이다. 지은이는 아시아가 미래에 행동주의 투자의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 결론 짓고 있다.

이사회는 주주의 대의기관이다. 기업의 태도는 생각보다 완강하다. 지분율과 관계없이 오너가 회사를 자신의 소유 재산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동주의 투자자는 누구인가?

행동주의 투자자는 칭찬과 비난을 모두 받는다. 명성 높은 행동주의 투자자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들은 소수의 엘리트 투자자로서 현재 미국 그리고 전 세계 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그들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는 통째로 뜯어 고치기 좋은 기업을 찾아 주식을 일부 매입하고(보통5~10%) 주주의 권리를 활용해 변화를 유도한다. 또 기업의 이사회, 경영진과 직접 미팅하거나 편지를 보내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 과정에서 법적 수단, 언론, 그리고 다른 투자자와의 관계를 활용하여 압박의 수위를 높인다.

 

기업 사냥꾼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로

1940~1950년 미국 경기 침체기에 많은 금융 기관은 자신이 기업의 주가를 올림으로써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돌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을 주주가치 봉인해제라고 불렀다.

1980년대에 들어 선동적 투자자의 시대, 즉 지독한 기업 사냥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기업 사냥꾼들은 많은 차입을 일으켜 반강제적인 인수합병(적대적 MA)를 했다. 만일 그들에게 온전한 경영권이 있었다면 비용을 줄이고 사업부를 매각하여 차입금을 줄임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했을 것이다. 기업 사냥꾼은 대다수 기업이 과도한 규모 확장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며,이를 분활하기만 해도 알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많은 대기업이 사업부 가가의 합보다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업 사냥꾼의 시대는 1980년대 말에 막을 내린다. 기업의 사내 변호사들이 영리한 방어 전략을 만들어 기업 사냥꾼을 쫓아내기 시작했다. 주주 권리를 활용한 포이즌 필(적대적 인수로부터 기업을 방어하기 위해, 피인수 기업 스스로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전략. 또한 기업은 기업 사냥꾼 입장에서 투자 매력이 낮아지도록 장부 내에 부채 규모를 키우기까지 했다.

 

걸출한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등장

20세기가 끝난 무렵 헤지펀드업계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신세계 행동주의 투자자는 1980~1990년에 월 스트리트에서 활동했던 기업 사냥꾼에 비해 온건한 경향이 있었다. 이들은 기업을 완전한 인수합병하려고 하지 않았다. 더 작은 지분을 가진채로 다른 투자자, 자문기관, 언론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서 변화를 끌어내는 전략을 사용했다.

특정 기업에 대한 지분율이 낮아서 주식을 사고파는 데 부담이 적었고, 이는 포트폴리오 내 기업의 개수를 늘리는 전략으로 이어졌다. 그들이 낮은 지분율을 좋아했던 또 다른 이유는 포이즌 필 발동을 회피할 수 있어서였다.

기업 사냥꾼의 주 무기가 자금력이었다면,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무기는 타깃 기업의 약점을 파고드는 캠페인이었다. 이 캠페인은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구조와 규칙(다른 말로 지배구조), 사업 전략, 그리고 자본의 배분 방식을 대상으로 한다. 그들은 주주에게 더 큰 이익을 분배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식을 제안하며 다른 주주를 설득하는 일에 힘쓴다. 과거 기업 사냥꾼은 자신과 펀드 고객의 이익만 추구했다면, 행동주의 투자자는 모든 주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의 개선을 요구했다.

 

칼 아이칸-행동주의 투자의 대부

폴 싱어-채무가 너무 많은 국가를 향한 채찍

넬슨 펠츠-스스로 만들어가는 건설적인 투자자

댄 롭-대량 살상 편지

랄프 위트워스-지배구조 전문가

제프리 우벤- 장기 투자자

배리 로젠스타인-벨벳 장갑 전략 /기업을 상대할 때 비공개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개적으로 기업과 대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크리스 혼 경- 영국출신의 박애주의자

빌 애크먼-대담한 배팅을 하는 투자자/ 그는 MBIA의 채권을 기초로 한 신용 부도 스와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고, 2008년 금융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다.

제프리 스미스- CEO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투자자

 

행동주의 투자자는 무엇을 하는가?

이사회 의석을 차지하는 것은 행동주의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핵심 열쇠다. 이사회 내부에 진입하면 회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가 이사회 의석을 갖게 되면 기존 이사회 임원은 자신의 자리에 위협을 느껴 투자자의 요구에 응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기업 지배구조 변화

행동주의 투자자는 기업 지배구조 이슈를 캠페인에서 활용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원군을 만난다. 특히 의결권 자문기관은 지배 구조 개선에 관심이 많은데, 이들은 자체규정을 기반으로 의결권 자문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의결권 자문기관은 특정 정책에 대한 찬반이나 특정 이사 후보의 자격에 대해 조언하고, 대다수는 행동주의 투자자에 우호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주주환원

지배구조 변화 다음으로 행동주의 투자자가 많이 요구하는 것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으로 배당을 늘리는 일이다. 최근에 몇몇 행동주의 투자자는 심지어 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부채를 일으켜 자사주를 매입하고 요구한다. 이는 발행 주식 수를 낮추고 주당 이익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주주 환원이 대부분의 투자자가 바라는 것임에도, 행동주의 투자자가 그것을 요구할 경우 단기성과주의자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다. 주주 환원을 반대하는 논리는 주주에게 환원할 돈을 인수합병이나 연구개발에 사용할 경우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

행동주의 투자자는 자신이 객관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이사회외 경영진에 비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과 관리자는 사업에 감정적인 애착이 있지만, 행동주의 투자자는 기업을 순수한 투자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행동주의 투자자는 종종 기업에 사업 구조조정(수익성 낮은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낮은 기업을 분할)을 요구한다. 이런 구조조정이 기업 가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사회 경영진 교체

행동주의 투자자는 자신이 충분한 지분을 보유했을 때, 혹은 다른 투자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때는, 더 많은 이사회 의석을 요구한다. 그리고 대표이사 자리에도 자신의 후보를 넣으려 한다.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다른 투자자의 지지를 기반으로 의결권 대결을 한다.


복잡한 인수합병

몇몇 행동주의 투자자는 경쟁사에게 매각되는 절차에 있는 기업에 투자한 뒤, 더 높은 가격에 파는 전략을 짜기도 한다.

 

인수

행동주의 투자자가 기업을 압박하여 경쟁사에게 인수되기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조상격인 기업 사냥꾼이 자주 사용했던 방법이다. 이들의 매각 요구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캠페인 과정 중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주가 폭락시키기

네거티브 캠페인은 많은 논란이 있는 행동주의 전략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전략이 너무 파괴적이기 때문에 행동주의로 분류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전략은 행동주의 투자자가 숏 포지션을 취했을 때 사용한다. 이 경우 행동주의 투자자는 기업의 부정행위를 공개하고 부진한 실적을 널리 알리면서 공개적으로 기업을 비난한다. 다른 투자자들이 이에 공감하면 주가는 하락하고 행동주의 투자자는 수익을 거둔다. 하지만 시장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경우, 주가가 상승하여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전략은 다양하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전략은 다양하다. 이는 그들이 원하는 바, 타고난 기질, 타깃 키업의 대응, 다른 주주의 의견 등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행동주의 투자자는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쌓아온 일종의 오답 노트를 가지고 있었다.

 

의결권 대결

의결권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체는 의결권 자문기관인데, 전 세계적으로 ISS,글래스 루이스,에간-존스가 과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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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200% 활용법!’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필자가 10년 동안 기업을 탐방하면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 기초적인 회계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30분에 안에 효과적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을 끝낼 수 있다. 이론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 많아서 분석 방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정말 강력추천!!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얻고자 한다면 유튜브<경제의 신과 함께> 재무제표을 읽어라 시리즈를 참고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6pMEM59wxY&list=PLQvqXcm97CTABbcSza0JCaezaFiOcXStr

 

 

재무제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기 위한 원칙

첫째, 기업의 재무제표는 숫자가 클수록 중요하다. 30분 이내에 재무제표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큰 숫자 위주로 살펴봐야 한다.

둘째, 재무제표에 있는 숫자 자체보다는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에서 중요한 큰 숫자들은 어떤 이유로 발생했으며 어떻게 해소 되었는지 분기별로 추척 관찰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셋째, 기업 재무제표에 절대적인 정답이 없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같은 유상증자 라도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실시하느냐에 따라 기존 주주들에게 호재일 수도 악재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재무제표 계정과목을 서로 비교 분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다섯째, 기업의 재무제표는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이유는 투자해서는 안 되는 기업을 걸러내는 작업이지, 결코 투자 유망 종목을 발굴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구별할 수 있다

이자 지급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마이너스 처리하지 않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마이너스 처리하는 상장기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외상으로 제품을 판매한 매출채권이 적고 이상으로 물건을 구입한 매입채무가 많은 중소기업은 그동안 기업 간 거래에서 신뢰를 쌓아 왔다는 의미며, 매입채무가 많은 대기업이라면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 현금 결제하는 데 인색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어느 기업의 매출이 전혀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매출채권이 전분기 혹은 전년 대비 급증했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회사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영업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거래처의 매출 감소를 방어하기 위해 무리하게 신용 파악이 되지 않은 신규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판매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는 무엇이냐고 질문한다면, 필자는 주저없이 손익계산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이유는 주가는 단기적으로 기업의 분기 실적에 아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자들이 손익계산서에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매출액,영업이익,지배지분당기순이익,매출원가,판매비와 관리비 등이다.

 

매출액이해하기

주식투자자들은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볼 때 매출액이 전분기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지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다는 사실은 기업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서 제품단가를 인하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기업이 점점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경우도 있다. 우선 기업의 매출이 증가해야 이익을 개선시킬 여지가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중심은 바로 매출액이다.

기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부실기업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상품매출을 통해 회사 전체의 매출을 느리는 방법이다.

 

영업이익 이해하기

단기적으로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이다. 제품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얼마나 회사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영업이익이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해서 발생한 이익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존재하는 의미기 때문이다.

필자는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기업, 특히 제조업종에 속하는 기업이 그런 상황이라면 절대로 해당 기업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 만약 필자가 기업의 재무제표를 단 1초만 볼 수 있다면, 해당 기업의 지난 몇 년간의 영업이익 추이를 볼 것이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해야 지배지분순이익도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기업의 유동비율,부채비율, 유보율 등 재무안정성지표들도 개선되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이해하기

필자는 손익계산서에서 지배지분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크게 차이가 나는지 여부만 살펴보는 작업으로 지배지분당기순이익 분석을 끝낸다. 영업이익과 크게 차이가 난다면, 이는 당연히 영업외 손익이 크다는 이야기며, 그원인이 무엇인지 재무제표 주서에서 확인한 후 필요에 따라 기업에 전화해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매출원가, 판매비와 관리비 이해하기

주식투자자에게는 매출원가와 판매비, 관리비를 구별해서 이해는 것보다는 비용을 성격별로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필자의 기업탐방 경험상 주식투자자가 재무제표 분석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업의 비용 구조 파악이었다.

기업의 매출원가는 주로 원재료비나, 감가상각비, 생산지 직원 급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업의 의지대로 통제할 수 없다. 반면에 판매비와 관리비는 상대적으로 기업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더 쉽다. 따라서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매출원가가 아닌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했다면, 기업 영업이익은 미래에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이는 재무제표 분석으로 주식투자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항이다.

 

잔여이익모델

잔여이익모델은 자기자본에 주주가 요구하는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합해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주식에 투자하면서 요구하는 수익률이 10%이고, 해당 기업의 ROE10%라면 이 기업의 적정 가치는 자기자본이 된다.

그러나 요구수익률이 10%인데, ROE6%인 기업을 자기자본 가치만큽 매수한다면 이는 합리적인 투자가 아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자가 ROE 6%인 기업을 자기자본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주식투자자가 요구하는 수익률인 10%를 만족시킬수 있다. 원하는 임대수익률이 10%인 투자자가 연간 임대수익이 600만원인 상가를 1억이 아닌 40% 싼 가격인 6,000만 원에 매입한다면 결과적으로 10%의 연간 임대수익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ROE가 주주 요구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면 해당 기업의 자기자본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야 합리적인 투자 선택이 된다. 결과적으로 PBR1보다 낮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반대로 ROE가 요구수익률보다 휠씬 높은 기업이라면 비록 자기자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해도 결코 틀린 선택이 아니다.

 

재무제표 분석의 한계

문제는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서 이익이 증가할 기업을 찾아내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재무제표 분석은 대표적인 후행지표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업의 미래 이익을 예측하는 일이다. 비록 재무제표 분석으로 기업의 미래 이익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현재 그 기업이 직면한 문제점들이 무엇인지는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문제점들이 기업의 실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이익 예측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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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 - 한 권으로 끝내는 세계 주요 10개국 투자 분석
신환종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해외ETF를 이용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 쉽게 투자 할 수 있다. 그럼 해외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해외투자 1세대 애널리스트인 신환종 센터장은 10년 동안 세계 여러나라를 방문해서 투자 대상 국가를 분석할 때 단순히 경제지표만 분석해서 투자를 결정하면 항상 뒷북을 치는 실패한 투자가 된다고 한다. 경제지표만 볼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 문화 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봐야 한다. 투자의 타이밍을 결정짓는 순간은 경제지표가 아닌 정치와 제도적인 변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투자를 목적으로 한 나라를 분석하고 수준을 평가하는 데 있어 핵심기준은 안정적인 경제성장 능력이다. 투자 대상 국가에 대한 평가는 해당 국가 경제적,재정적, 정치적 충격을 겪을 때 국민의 수입이나 부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도 의무를 어느정도까지 다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국가분석 방법론


첫 번째 요인은 위기 발생시 이를 극복하면서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적 탄력성을 보유하고 있는가 .1인당 GDP수준과 다변하되고 경쟁력을 갖춘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노동시장 구조와 사회안정성을 분석한다. 노동시장 구조는 경제의 성장 및 안정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두 번째 요인은 정부가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제도와 문제해결 능력이다.

정치제도 측면에서 제도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여부를 분석한다.사회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 제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적 자본 혹은 리더십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세 번째 요인은 유사시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다.

정부수입과 지출에 대한 정부의 통제 능력을 분석한다.정부 지출의 경우 탄력성에 중점을 둔다,재정수지가 쌓여서 만들어진 정부 부채는 규모의 적정성을 분석한다.

네 번째 요인은 유사시 적절한 외환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다.

경상수지 적자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지나친 적자는 외환유동성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대외 채무도 중요한 분석 대상이다.

다섯 번째 요인은 통하정책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다. 우선 통화정책의 독립성 측면에서, 해당 정부가 중앙은행에 얼마나 개입하고 있는지, 중앙은행이 물가 관리등의 자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금융 시스템을 분석하는 목적은 금융 부문의 부실화를 스스로 통제 및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감독체계를 보유하기 위해서다. 크고 성숙한 금융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위기가 발생할 때 금융시장을 통해 경제 회복에 필요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

마지막 요인은 국가 외부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한 대응 능력,즉 이벤트 리스크 대응 능력이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정치적,재정적,외환유동성 측면,통화 정책과 금융 안전성 측면에서 정부의 대응능력은 중요하다. 전쟁이나 테러등 군사적인 갈등이 지속되는 국가들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일반적으로 경제제재와 연결되어 경제의 심각한 침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대외 경제와 금융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이런 외부 이벤트 리스크에 취약하다.

이벤트 리스크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대응 능력이 비슷해 보이더라도 실제 위기 상황에서 각국의 이벤트 대응 능력은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한 국가의 리스크와 탄력성을 결합해서 보는 것이 쇼크에 취약한 국가들을 구별해내게끔 하고, 투자 국가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세계 주요 10개 국가들의 정치, 경제적 상황과 역사적 사건와 문화등을 살펴 봄으로써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올바른 방향을 성장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있다.

유럽,남아메리카, 동아시아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발전 과정, 국민들의 의식수준등 개괄적으로 알 수 있어 해외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충분히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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