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이명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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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부터 강렬하지만 익숙한 내용이 시작했다. 친구와 손절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에세이는 평범한 삶 속 소재를 글로 담아내고 있다. 관계라는 것은 그렇듯 우연히 시작하여 우연히 끝나는데, 그 순간을 잘 잡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독한 감기에 걸려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에세이를 읽으니 나도 왠지 괜찮은 일상생활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깊은 감상을 남기지 못한 점에 아쉬움도 든다. 내 인간 관계에 찬바람이 세게 부는 어느 날, 다시 한 번 꺼내들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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