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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 초콜릿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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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안에 좀비가 산다
나는 이 좀비와 공존한다

좀비는 무엇인가를 항상 갈망하고 있다
어떨 때는 돈
어떨 때는 지식
어떨 때는 누군가의 관심
좀비가 갈망하는 것은 한도가 없다
만족했다 싶으면 바로 비워지고 마는게 좀비의 어두컴컴한 내장이다

좀비와 나는 마음 속 마을의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살아간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으르렁대기도 하고
교차로 가운데서 만나 누군가를 한입에 삼켜먹기도 하고
교차로를 건너가 서로를 안아주기도 한다
나는 이녀석과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지내고 있다
아주 다이내믹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함께


.....

뭐야
그 벌레 보는 듯한 눈빛은
너도 숨기고 있을 뿐이잖아
네 안의 좀비를



너도 너무 긴장하지 말고
조금만이라도 네 자신에게 솔직해져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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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십시오.
당신이 이 음식을 맛있게 드셔주는 것
그게 단 한가지의 제 바람일 뿐입니다.

From. 셰디 레스토랑 총 주방장
비스무리 셰디 바르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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