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드시면 체할 수 있으니

천천히 씹어 맛있게 드십시오.

싸구려 주방장로부터


오늘의 메뉴 : 왠지 애절해지는 수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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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을 하고 싶다.

누구라도 포옹을 하고 싶다.

 

우리의 몸과 맘에 쌓여있던 고물들과

각각의 눈에 비쳤던 하늘과

답답함을 실어 나르던 증기 기관차와

깊숙히 박힌 어둠들을  

같이 불태워버리기 위해서

 

포옹을 하고 싶다.

누구라도 포옹을 하고 싶다.

 

우리의 기운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를 동시에 치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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