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김도인 지음 / 글과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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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과 연결해야 한다.

이웃사랑이 성도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이다.

이 것이 바로 복음인 것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향해 손가락질한다.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만 안다는 것이다.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양이 없다'는 지탄을 받는 이유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는 노력만 했을 뿐 사람들의 마음을 소홀히 해왔다.

일방적인 흘려보내면 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설교자들이 오해한 것도 있었다.

인문학은 인본주의라는 것이다.

인문학을 멀리하게 된 이유이다.


그렇지 않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될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했다.

밭의 특성에 맞는 씨앗을 뿌려야 하기 때문이다.

씨앗을 뿌릴 땅이 어떤지 알아야 제대로 심겨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복음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의 결론이다.

"영성을 갖춘 그리스도인이 교양도 쌓을 때, 교회는 물론 사회를 균형 있게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의 마음에 잘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천국을 경험하며 확장해야 하는 우리들이다.

소명을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교양'이다.

선교지에 나가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말부터 배워야 하는 것과 같다.


영성을 갖춘 그리스도인이 교양도 쌓을 때, 교회는 물론 사회를 균형 있게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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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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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아는 천당과 지옥의 이야기가 있다.

지옥에 갔더니 모두 굶어 뼈밖에 남지 않은 몰골을 하고 있었다.

숟가락 길이가 팔길이 두 배나 되어 아무리 밥을 떠 먹으려고 해도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천당은 달랐다.

그곳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

모두 배불리 먹으며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도 숟가락은 팔길이 두 배인 것은 똑같았다.

다른 것은 그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남들입에 넣어준다는 것이었다.

자신만 바라보냐, 남을 바라보냐에 따라 이 세상이 지옥도 되고 천당도 된다는 우화이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인류의 보편적 속성은 회복력이다"

영국 대공습이 그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허물어질 줄 알았던 그들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이할 정도로 평온한 삶을 이어졌다.

오히려 이타적인 삶을 누린 것이다.

저자가 인류는 돕고 사는 존재라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책이 600쪽 가까이 된다.

도전할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두께다.

책이 따뜻해 보이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제 방식대로 리뷰합니다^^

회복력은 인류의 보편적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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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 - 텍스트로 콘텍스트를 사는 사람들에게
박양규 지음 / 샘솟는기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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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야유회를 가면 꼭 해야 되는 일이 있다. 

'숫자세기'이다. 

총무가 바쁜이유다.

할 것도 많은데 인원점검까지 하기 때문이다.


바쁜 총무가 간혹 자신은 빼놓고 사람수를 세는 경우가 있다.

'돼지들의 소풍'이라고 우스개소리를 하게 된다.

이솝우화의 ‘돼지들의 소풍’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돼지 12마리가 소풍가서 시냇물을 건넌 후 숫자를 센다.

“열 하나, 한 마리가 모자라네” 

다른 돼지가 세어도 한마리가 없는 것이다.

세는 당사자인 자신은 빼고 세었기 때문이다.


왜 이 돼지들은 숫자를 확인하는 것일까.

물에 빠진 돼지가 있으면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숫자'는 사랑이다.


성경에도 숫자를 세는 일이 많이 나온다.

민수기는 물론이고 숫자세기는 요한계시록까지 계속된다.

우리는 그동안 그 숫자를 사건으로만 봐왔다.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볼 때는 모세만 바라보는 식이다.


저자인 박양규목사는 모세와 함께 했던 200만명의 숫자는 영웅의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들은 눈물과 감정을 가진 인격체이며 정서와 삶의 애환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사회의 걱정거리로 전락했고 많은 ‘가나안(안나가)’성도를 양산했다.

그동안 숫자를 역량으로만 해석했기 때문인 것이다.

200만명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시선을 맞추면 성경본문이 새롭게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할 때, 우리는 사랑하게 된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은 사람들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십자가 사건은 결국 '나'로 인해 일어난 것이다.


이 책은 너무 좋다.

성경을 읽는 시선이 따뜻하다.

성경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예수께서 그들을 고치실 때, 고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자체가 중심이 아니었다. 먼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고통을 공감하는 시선이 있었기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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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설교를 만드는 글쓰기 특강 - 목회자는 설교로 기억된다
김도인 지음 / 꿈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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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식판에 똑같은 밥을 배식받아 먹은 곳은 교도소와 군대와 학교밖에 없다"

[어디서 살것인가?]에서 유현준 교수가 한 이야기다.

교도소와 군대와 학교의 공통점은 운영하는 측에서 통제한다는 데 있다.

급식이 나아지기 쉽지 않은 이유다.


같은 배식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대부분의 교회이다.

설교는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양식'을 성도들에게 배달(?)하는 것이다.

성도들은 배달되는 '양식'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

목회자들이 배달여부만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단지 먹어야 하니까 '믿음'으로 받아  먹었던 것이다.


왜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이 굶을 수 없어 먹는 음식이 되었을까.

배달하는 사람의 편의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이 식거나 면이 부는 것은 배달하는 사람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설교자들은 배식된 음식을 먹는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급횟수와 기본 열량에만 관심을 가진 것이다.

자신의 배달능력만 과시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쉬운 설교로 감동과 교훈을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는 것이 청중을 존중하는 설교 글의 기본이다."

청중을 존중해야 설교가 들린다는 것이다.


설교는 청중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눈높이에 맞게 전달한다는 것은 밥의 온도, 반찬이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배달하는 것과 같다.

그럴 때 사랑으로 요리한 하나님의 마음이 성도들의 마음에 전달되는 것이다.


맛있는 요리가 그 상태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배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목회자들의 배달시스템을 손 보아야 할 때이다.

김도인목사의 [글쓰기 특강]은 [설교는 글쓰기다]의 실제 적용하는 버전이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설교로 기억되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

설교로 기억되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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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와 교회 - 킬러 콘텐츠가 있는가?
김도인 지음 / 글과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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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연결시대에 살고 있다.

냉장고에 연결되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이제 무엇과도 연결할 수 없다는 말은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연결이 AI시대 생존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냥 연결된다고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AI의 지배를 받게 된다.

'우리는무엇과 연결해야 하나'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래가 현실이 되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이 책은 '만나서는 안되는 언택트'시대에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집중할 것은 언택트냐 컨택트냐의 문제가 아니다.

연결의 문제인 것이다.

온택트가 해답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연결되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


김도인목사는 코로나19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닥친 콘텐츠시대는 교회에게 기회인 것이다.

성경이라는 너무 좋은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특출한 성경 전문가로 거듭나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성경전문가는 성경만 파는 사람이 아니다.

인문학등과 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시대는 연결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토대위에 인문학을 연결할 때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성경 콘텐츠에 다걸기해야 하는 이유다.


성경 콘텐츠를 언택트시대에 어떻게 이 세상에 전할까

간단하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된다.

진리는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야기도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의 요지는 이렇다.

"언택트이던 컨택트이던 중요한 것은 온택트 즉 연결이 살 길이다. 전문가로서 연결되어야 한다.

나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성경를 더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한다. 세상과 연결되어야 한다."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 김도인 목사가 내놓는 해법은 무엇인가?

공부하는 것이다.

요즘은 공부도 낮아져야 하는 것이다.

이웃사랑은 자신이 낮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낮아지는 것이 사실 너무 어렵다.

많은 목회자들이 넘어지는 이유다.

자신만을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은혜받았던 성경말씀만 읍조리는 것은 "라떼는 말이야~"이다.

세상사람들은 타령만 부르는 사람을 꼰대라고 해야 한다.

낮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를 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목회자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서재여야 한다."

공부가 바로 남다른 노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해야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을 똑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낮아질 때 세상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신뢰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세상사람들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이웃사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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