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잘아는 천당과 지옥의 이야기가 있다.

지옥에 갔더니 모두 굶어 뼈밖에 남지 않은 몰골을 하고 있었다.

숟가락 길이가 팔길이 두 배나 되어 아무리 밥을 떠 먹으려고 해도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천당은 달랐다.

그곳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

모두 배불리 먹으며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도 숟가락은 팔길이 두 배인 것은 똑같았다.

다른 것은 그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남들입에 넣어준다는 것이었다.

자신만 바라보냐, 남을 바라보냐에 따라 이 세상이 지옥도 되고 천당도 된다는 우화이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인류의 보편적 속성은 회복력이다"

영국 대공습이 그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허물어질 줄 알았던 그들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이할 정도로 평온한 삶을 이어졌다.

오히려 이타적인 삶을 누린 것이다.

저자가 인류는 돕고 사는 존재라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책이 600쪽 가까이 된다.

도전할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두께다.

책이 따뜻해 보이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제 방식대로 리뷰합니다^^

회복력은 인류의 보편적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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