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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돈 공부 - 수업은 끝났고요, 재테크 중입니다
천상희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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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인 지금!

다시 한 번 선생님의 돈 공부를 폈다.


수업은 끝났고요, 

재테크 중입니다.


 책을 볼 때 (앞->뒷)표지를 본 후 차례를 보는 습관이 있다. 이 책과 같이 스토리가 없는 책이라면, 차례를 보며 평소 궁금했던 부분부터 골라서 볼 수 있는 점이 좋기 때문이다^^ 마침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부분이 있어 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앞표지가 전혀 재테크 관련 책스럽지 않게 표지의 따뜻한 일러가 맘에 들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구성된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현직(초등)교사들이 써서 나와 같은 독자에게 안성맞춤! 교사의 월급 사정은 교사가 더 잘-가장 잘 안다 뒷 표지의 말 그대로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교사 맞춤형'재무 상담서! 


특히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재무 읽어주는 교사'들이 3년간 실천한 배움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합리적인 '교사맞춤형' 재무 정보를 알려준다.


4부 교사의 재무 관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서는, QnA 형식으로 공무원연금, 연금저축, 교직원공제회 저축 등 평소 궁금은 했지만 자세히 찾아보지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좀 더 어렸을 때, 교직 입문기에 선생님의 돈 공부와 같은 책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나와 같은 40대 교사, 일찍부터 재테크에 눈을 뜬 MZ세대 교사들에게 더욱 추천한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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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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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위즈덤하우스 환타지문학상-청소년 부문 대상 작품으로, 제목이 무슨 뜻일까 매우 궁금했던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그림처럼, 





프롤로그

시끄러움-10개의 

에필로그


로 되어있다.



주인공은 여러 이유로 존재감이 사라지며 모두에게 소외된 사람들을 '비스킷'이라며 부르는데

이들은 결국 세상에 고립된 비스킷은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비스킷은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반으로 쪼개진 상태로, 보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딱히 존재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몸 선이 흐리고 전체적으로 선명하지 않다.

2단계는 조각난 상태로, 열 명 중 다섯 명이 바로 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한다. 

3단계는 부스러기 상태로, 존재감이 없어 세상에서 사라지기 직전인 단계이다. 


비스킷은 어디에든 있고, 누구나 될 수 있다. 주인공은 비스킷은 도움이 필요하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 서둘러 이 글을 쓴다고 한다.


나는 비스킷의 1, 2 단계 일 때가 있고 때로는 존재감이 없는 사람을 추구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직업상 직장에서는 전혀 1단계에도 가지 못한다...


'존재감'이라는 것을 비스킷에 비유하여, 주변의 비스킷들을 구하려고 하는 주인공 제성이와 주인공을 믿고 돕는 덕환이와 같은 친구들이 현실에서도 많길...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간식 비스킷처럼 우리 주변에 비스킷들을 다시 한 번 둘러보자(교실부터....).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제성이가 희원이를 구하기 전 정신병동에 있었을 때 박간호사님과  여사님이 도와주는 부분은 웹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떠올랐다 ^^

++술술 읽다가 어느 순간 푹~~~빠져든다.


**성인이 보기에는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책을 좋아하고 속독하는 초5 학생은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데.... 독서를 좋아하는 초 고학년 이상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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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채식과 동물권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상상력 4
이유미 지음, 장고딕 그림 / 철수와영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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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술술~ 읽히는 책이지만, 내용은 결코 술술~이 아니라 안타깝고 때론 너무 적나라하고도 직설적이고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차례에서 보듯이 지구의 탄생부터 산업화 등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지구의 모습이 되었는지, 동물들의 고통은 어떠한지 동물들에게도 권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2부 2장 동물권 이야기 부분에서 특히 산 채로 웅담을 채취당하는 곰 이야기가 매우 마음이 아팠다...




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지구가 멸망 몇 분 전인지 모르겠지만, 회복할 수 있을지, 되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책 제목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나와 나의 자녀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덜 쓰고, 채식을 위해 노력하자!


음식이 바로 나이다!(YOU ARE WHAT YOU EAT) 이란 말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이 모든 것의 답인 채식인지 알 수 있다.

-음식-기후 위기-감염병의 증가 등도 모두 큰 틀에서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1.5도 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029년까지 내가 얼마나 할 수 이르까?라는 생각 말고, 나부터 실천하다!

 

얇고, 쉽기 때문에 한 챕터씩 학교에서 교사가 읽어줘도 좋고, 온책읽기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초등학생에게 권장할만한 책!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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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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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이시형 옮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이은 정신 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유대인이었던 저자는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죽음 속에서 자아를 성찰하고,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하고 여러 책을 썼다. 옮긴이 이시형은 얼굴을 보면, 저명한 정신과의사이다.

저자는 살아 있는 인간 실험실이자 시험장이었던 강제 수용소를 네 곳이나 전전하였다. 그 곳에서 어떤 사람은 성자처럼 행동할 때, 또 다른 사람은 돼지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고 사람은 내면에 두 개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중 어떤 것을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을 깨달았다.

1984 이 책이 개정될 때 첨가된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이 첨가되었다. 저자 서문에 의하면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비극적인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이 샘솟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붙인 것이라 한다. 저자가 어떻게 그런 비극 속에서도 낙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지옥보다 극한 상황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말 한 마디와 빵 한 조각을 나누는 손길을 보며,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공포와 싸우면서도 절망 속에도 희망이 있음을 어떤 존재도 삶의 의미가 있음을 느낀다. “어떤 절망에도 희망이, 어떤 존재에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

초라한 임시 막사와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는 짙은 청색과 핏빛이 어우러진 살아 숨 쉬는 하늘, 그 순간 누군가 말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이런 극한 상황에 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겸손하게 매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함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애틋한 마음으로 오늘도 내 주변을 보니...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난 말야. 내가 애틋해.

남들은 다 늙은 몸뚱이 더 기대할 것도 후회도 의미 없는 인생이 뭐가 안쓰럽다 하겠냐마는.... 그래도 난 내가 안쓰러워 미치겠어.

너도 니가... 니 인생이 애틋했으면 좋겠다.

 

요즘 삶에 이러한 마음가짐을 품고 있어 마지막회 혜자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 한다.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에 부는 달큰한 바람과

해질 무럽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까지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것을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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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1 - 으스스 미션 캠프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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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이 찰떡인 여학생 취향 저격 이야기!


꼬리가 한 권당 한개씩 나오니 총 9권이 예상된다...


이름과는 참 다른 인생을 사는... 주인공 단미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쌍둥이는 아니지만, 구미호라서 고민을 말할 수 있는 꼬리(또 다른 나로 변신할 수 있는)가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무척 궁금하다... 


주인공의 거의 몇 배를 살아도 모르는 내가 원하는 길을 알려주는 꼬리와 우정에 관한 비밀을 물어볼 수 있는 꼬리... 나머지 꼬리들은 어떤 능력이 있을지 궁금하다!


귀여운 1,2호 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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