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TV 방뎅이 탐정 추리퀴즈 2 - 공포의 놀이공원 방울이TV 방뎅이 탐정 추리퀴즈 2
방울이TV 원작, 유경원 지음, 차현진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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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TV 방뎅이탐정

추리퀴즈2_공포의 놀이공원편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정말 다양한 탐정이야기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역시 추리물에 관심이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도 실컷 읽게 해주고 싶어 신간을 관심 있게 눈여겨보고 있던 중, 방울이 TV에서 탐정물로 추리 퀴즈가 나오는 것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만났던 방울이의 캐릭터를 제대로 실린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도 너무 좋아합니다.




에피소드에서 만나는 방뎅이 탐정과 풍뎅이 탐정은 콤비로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탐정이 맞나 싶을 정도로 풍뎅이 탐정은 문제 해결을 해나간다기보단 방뎅이 탐정이 사건을 해결할 때 옆에서 함께 흐름을 이어가는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방뎅이 탐정만 있었다면 이성적이고 빠른 사건 해결로 마무리를 지었겠지만, 풍뎅이 탐정의 한없는 해맑음이 더해져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습니다.

등장인물과 함께 사건 보고를 통해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파헤쳐 봅니다.




심심해하던 방뎅이 탐정과 풍뎅이 탐정에게 편지가 도착합니다. 그 편지에는 암호를 풀어야 초대받은 장소로 갈 수 있는 것이었죠.

퍼즐의 암호를 손쉽게 풀어버린 두 사람은 초대받은 장소로 가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놀이공원이었던 거죠. 놀이 기구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도록 되어있고 그 프로그램을 작동하는 단 하나뿐인 마스터키를 도둑맞았고, 그 도둑이 놀이공원에 있으니 잡아 달라는 제안을 방뎅이 탐정이 수락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한번 읽기 시작하더니 에피소드 하나를 마치기 전까지 놓을 수가 없었는지 아주 재미있어하면서도 어려운 건 어려워해가며 끝까지 읽더라고요. 정답지가 맨 뒤에 있어 맞추고 나서 정답을 확인하거나, 몰라서 확인할 때 불편해했습니다.

책에는 총 4가지 굵직한 주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씩 사건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들 중 자연스레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학습만화 일거라 생각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대부분이 글로 이루어져있고, 대화체로 이루어져있어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었던것 같아요. 특히 대화체에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되어있어서 누가 이야기하는지 파악하기가 쉬웠던것 같습니다.

글도 재미있었지만, 에피소드에서 '끓는점'에 관한 개념 설명과 함께 혼합물과 혼합물질, 그리고 끓는점이 낮아지는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데, 과학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수학적 접근할 수 있는 문제나,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 추리하는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만나 지루하지 않았고, 저학년 뿐만 아니라 고학년들에게도 학습적으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들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탐정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추리물에 교육적인 내용이 듬뿍 담겨있다면 안 읽어볼 수 없겠지요?

재미난 활동과 아이들의 두뇌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줘서 3편이 나온다면 또다시 읽게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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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보스 세계사 세계 문화 1 : 고대~중세 - 초등 3~6학년 [그림연표, 지문분석 동영상강의 제공] 초등 문해력보스 세계사 세계 문화 1
에듀윌초등문해력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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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4학년 저희 아이와 함께 책을 활용하여 세계 문화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 페르세폴리스 궁전에 관한 책을 읽게 됐는데, 그 내용이 나와서인지 어렵지 않게 지문을 읽었습니다.


페르세폴리스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내용과 다리우스 1세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로 삼은 도시라는 것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본인은 기독교인데 페르시아 사람들은 조로아스터교라는 종교를 믿는다며 새로운 종교의 이름을 배우고는 제게 설명해 주었는데 어렵지 않게 습득하더라고요.



지식을 한 스푼씩 더해갈 때마다 <문화유산 초성퀴즈>를 빼먹지 않고 체크해가네요.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런 유산들이 있네~~'를 기억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책의 지문을 읽고,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 큐알코드를 찍어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문의 어려운 설명 보다 선생님의 쉬운 말 설명들이 쏙쏙 귀에 들어오니 꼭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학교 사촌 언니와 함께 동영상을 시청했는데요, 마침 중1인 언니가 이 내용을 배우고 있다며 동영상을 보더니 너무 좋다고 열심히 보더라고요. 초등 아이에게도 세계 문화를 교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시작하기에도 늦지 않은 것 같아요.


둘이서 한번 보더니 끝까지 동영상 강의를 듣고, 언니가 동생한테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는 모습이 너무 흐뭇합니다.

아직 어린데 ''세계사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문해력 보스라는 에듀윌 교재를 만나고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교과서 내용뿐만 아니라 디지털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들을 가지고 세계사를 쉽게 배울 수 있고, 지문이 조금만 길어도 포기할 텐데 한 페이지로 구성된 지문 덕에 일주일에 1~2번 정도 학습하기에 좋은 양인 것 같아요.

문장 속에서 만나게 되는 어휘들도 한 번씩 정리해 주고, 지문을 읽은 후 내용 정리를 하며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사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도와주었던 문해력 보스, 세계사는 세계인물(3종)과 세계 문화(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 때 읽고 학습한다면 독해 습관도 길러주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논리적인 생각을 키워주며 서술형 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글은 에듀윌 체험단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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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 도사 나대로 1 : 혼공계에 빠지다! - 초등 공부 수련기 혼공 도사 나대로 1
옥효진 지음, 류수형 그림, 고희정 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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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수련기

혼공 도사 나대로

① 혼공계에 빠지다!



우리 아이들,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원하신가요?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평범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오로지 게임과 축구 생각뿐인 이 책의 주인공 나대로 또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나대로를 혼공계로 불러들인 장본인, 혼곤 도사와 함께 혼공계에서 여러 가지 수련을 통해 나대로를 성장시키며 초등 공부를 수련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풀어준 책을 읽어봤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나요?"

"대로야, 걱정 마. 넌 앞으로 이 책을 통해 너만의 공부법을 찾게 될 거야."



태블릿 PC를 갖고 싶었던 나대로, 엄마가 중고로 얻어줘서 접속을 했더니 '혼공계'라는 프로그램에 접속하게 됩니다.

노예 신분으로 혼공계에 입장하게 된 나대로, 그곳에서 만난 혼공도사를 통해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혼공을 하는 자들을 위한 세계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분 상승을 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에 도전하게 됩니다.

"혼공 수련법에는 혼공을 하는 데 꼭 필요한 가르침이 담겨있어. 수련을 통해 그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거지. 방금 한 '끝없는 달리'를 생각해 봐. 달리기가 결승선이 있어야 끝나듯 공부도 마찬가지야. 결승선, 즉 목표가 있어야 끝이 나고 성과도 있는 거야. 그리고 결승선 없이 달렸을 때 어땠어? 아무리 달려도 끝이 안 날 뿐 아니라, 그래서 더 힘들고 지치지 않았어? 공부도 똑같아. 목ㅍ효 없이 하는 공부는 성과가 없으니 보람도 없어 더 힘들고 지치기 마련이지." -70쪽에서 -



"네 자신을 위해 구체적인 공부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 혼공! 혼공하는 걸 목표로 하면 어떨까?"

본격적인 혼공 수업이 시작됩니다. 혼공 수업을 통해 나대로는 노예에서 평민으로 상향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세금 내는 아이들>옥효진 선생님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공부법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길러 주는 어린이 학습만화로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학습만화지만 글밥이 제법 많아서 책 읽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아이들이 읽고 어려움 없이 따라 하기 쉬워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공 수련이란 페이지를 통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하여 공부를 할 줄 모르는 어린이들도 공부 습관을 확인하는 공부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우링 아이 공부 습관을 위한 부모 노트>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해 필요한 12가지 코칭 방법이 들어있는데요.

'왜 아직 이걸 모르지',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안 하지?'라는 답답한 마음에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대신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나부터 열가지 부모가 나서서 챙겨주다보니 아이들은 양육자의 핑계를 댈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챙겨 주지 않았어요.'라고 말이죠.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계속해서 대신해준다면 아이는 아이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를 보지 말고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인내하고 기다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에 아이를 대하는 저의 태도와 시선도 변화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의 평생 학습 실력을 좌우하는 공부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공 도사 나대로 속의 나대로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부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워간다면 진정한 혼공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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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공부템 - 두 아이 의대 맘이 전하는
김민주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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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의대 맘이 전하는

초등 필수 공부템

두 자녀를 의대에 합격시킨 공부 입시 전문가 김민주님, 두 자녀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수많은 교육서를 읽고, 자녀의 학습 성장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교과목을 공부하는 등 초등 때 꼭 해야 할 필수 공부 템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는데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찐공부 아이템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긍정마음은 어떻게 갖는 것일까?

조엘 오스틴은<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하였다. 즉,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에 어떤 모습을 담는가에 따라 공부를 잘하게 될 수도, 공부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라는 긍정마음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버팀목이 될 수 있으므로, 초등 저학년에 이런 긍정마음을 만들어 놓으면 생각하는 대로 사는 훌륭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공부에 푹 빠지게 만드는 꿈 솔루션

꿈은 공부를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동기이다. 꿈이 꼭 직업은 아니어도 되고, 꿈은 바뀌어도 된다. 꿈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꿈은 인생을 행복하게 해 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면서 하나씩 이루어 가는 것은 설렘과 도전, 즐거움의 연속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룬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기쁜 일이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열정과 긍정은 모든 성공의 기반이다.

공부 잘하는 기초를 만드는 책 읽기 솔루션

책은 뭐든 좋으니 다 읽는다.

글밥이 적은 동화책부터 단계적으로 글밥을 늘려 간다.

책 그림, 책 연극, 책 일기로 다양한 표현력을 길러 준다.

만화책은 동화책을 충분히 읽은 후, 긴 호흡의 책을 잘 읽을 때 허용한다.

엄마도 함께 책을 즐긴다.

매일 잠들기 전 5권씩 소리 내어 책 읽기를 실천한다.

책 읽기는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삶의 방향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할 때에도 훌륭한 안내자가 되고, 친구가 되었다.

초등 때부터 책 읽기와 책 활동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면 반드시 공부 잘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며, 책에서 지혜를 찾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1등급 만드는 초1 ~ 중3 마스터플랜 솔루션


꿈과 진로를 멀리 내다보고 그에 다다르기 위해 시기별로 세워 놓은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짠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제 고학년이 된 우리 아이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늦은것 같지만, 아이의 수학을 지도할 때 도움이 되기 위해 초등수학지도사 과정을 배우고, 교육서를 읽고, 아이에게 본받는 엄마가 되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이의 성적을 보면 따라와 주지 않을 때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초등 필수 공부템>을 읽고 보니 우선적인 목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위권을 향해 목표를 두고 공부를 시키면 내가 아이를 닦달할 것 같고 아이를 채근 할 것 같아서였는데,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명확한 목표의식이 없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다라는 꿈을 만들어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자신이 가고 싶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엄마가 도와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맘까페를 보면 수학공부는 어떻게 시켜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많습니다. 학년마다 다르겠지만 초저학년, 고학년, 중학생의 수학을 잘 하는 방법이 짜여져 있습니다. 올해 초 4학년으로 올라간 저희 아이에게 맞는 수학 공부법은 연산, 교과 수학의 기본과 심화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초등 교과 수학을 마스터하고, 팩토나 수학 1031, 어린이 수학잡지등 수학관련 도서를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저학년과 고학년, 중학교 과정 때 맞는 공부방법과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아이의 꿈에 맞는 진로를 세워 자기 주도 공부 습관을 완성시킬 수 있으니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마스터플랜을 잘 짜보고 싶네요. 초등학교 공부를 어떻게 시키면 좋을지 조금의 감을 찾은 느낌이라 든든합니다.

'긍정마음, 꿈, 책 읽기, 공부재능'의 네 가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엄마가 강압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게 옆에서 힘이되는 엄마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공감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고 능력을 발휘할 때,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 보듬어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저자가 안내해주는 솔루션을 따라 하다 보면 저희 아이와 제게도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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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仁祖 1636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유근표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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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인조 1636

어리석고 무능했던 군주, 능력은 없으면서 권력욕만 있었던 군주.

1636년, 그날의 역사를 낱낱이 파헤친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남한산성 답사 중, 병자호란 때 임시수도로서 45일간 항전한 남한산성의 역사성에 주목하여 병자호란에 관한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저자는 10년 넘게 [인조실록], [승정원일기], [만문노당]등의 1차 사료와 인조와 병자호란에 관련된 수많은 저작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에서 잊지 말아야 할 최대의 굴욕의 하나였던 병자호란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전과 후를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1부 병자호란 전 광해군 때 인조반정으로 조선의 국왕이 된 인조 이야기




제2부 청나라의 침략으로 병자호란을 겪게 될 때 남한산성으로 피해 갇혀있는 왕 인조, 결국 삼전도의 굴욕을 겪게 됩니다.




제3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와 조공 책봉 관계를 맺게 되면서 청의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 명나라의 최후를 목격하며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끝내 비극을 피하지는 못한 채 세자의 신분으로 남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책, 영화를 통해서 인조의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을 만큼 그때의 이야깃거리가 참으로 많습니다.

인조 1636은 인조의 무능했던 역사적 사실을 관점으로 무능한 왕의 그릇된 판단으로 수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던 원인들을 다각도로 파헤쳐 가며 쫓고 있습니다. 인조반정을 성공으로 왕이 된 인조, 이괄의 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청으로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가 돌아와 죽음을 맞이하게 된 사건들을 낱낱이 파헤쳐 그날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병자호란, 인조는 신속한 몽진을 하지 못했고, 청나라의 빠른 진격 속도로 인해 시간을 끌지 못했으며, 중요한 사령탑으로 기용한 측근들이 싸움을 회피하거나 패배했기에 결국 청군을 막아내지 못하고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당시 조선과 청의 국력의 격차가 크지 않아 정복이 이루어질 만큼이 아니었음에도 조선은 패했습니다. 병자호란을 꼭 겪어야만 했을까요? 한국의 병자호란사는 청나라가 처했던 위기 상황보다도 침략을 당한 조선의 사정만으로 해석하려는 경우가 많아 자초한 전쟁이다 아니다를 이야기하며 객관적인 연구와 논쟁이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이 책에서는 겪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무능한 군주였던 그의 그릇된 판단이 엄청난 전쟁을 유발했으며, 결국 자신의 아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백성들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말합니다. 그런 왕군으로 동원된 병사와 의병, 그리고 백성들의 죽음. 청으로 끌려간 수십만 명의 억울한 백성들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은 자신들만의 권력을 지키고자 위해 일어난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소현세자가 볼모로 떠날 때, 참으로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으로 따뜻했었던 반면, 그가 볼모에서 돌아온 아들을 대하는 태도는 어찌나 비정하고 차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소현세자가 아담 샬을 만나 선진 서양 과학 문명을 접하면서 조선도 청나라를 본받아 서양문명을 받아들여 부국강병의 나라가 되야 한다 설득하지만, 인조는 자신을 왕위에서 끌어내리고 소현세자를 옹립할 지 모른다는 의심에 결국 소현세자가 의문사를 당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소현세자의 뜻에 따라 인조가 선진 과학 문명을 받아들였다면 조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누르하치의 후금과 홍타이지의 조선 정벌에 대한 정벌 과정, 외교의 관계와 정치적 이야기, 경제와 사회, 군사적인 부분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고 깊게 파고들 수 있었고, 어려운 정세 속에서 그가 행했던 무능함들이 드러나 인조라는 군주에 대한 생각이 명확해졌습니다. 어떤 왕이 어떤 통치를 하며 올바른 국가를 만들어내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지금은 더욱 그렇습니다.

2023년, 현 정권은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위정자들이 무지하고 무능했던 자신의 권력만 채웠던 제2의 인조와 그의 주변인들이 되지 말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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