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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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힐링 인문학 여행서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1000]

책을 통해서 인문학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책 외에도 영화를 통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영화를 통해 힐링을 받고, 역사나 철학, 인간의 삶에 대한 고찰을 잘 녹여주니 더 깊이있게 생각 할 수 있다.

가끔 영화를 통한 잊지못할, 가슴에 새기고 싶은 명대사들이 있는데 살면서 그저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명언을

집약해서 나온 책을 소개한다.

200편의 영화속 명언을 1000개로 기억 시켜줄 책을 만날 수 있다.




총 8 PART로 구성되어있다.

목차를 통해서 어떤 영화들이 선정되었는지 찾아볼 수 있다.



[PART 1]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

[PART 2]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명대사

[PART 3]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

[PART 4]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명대사

[PART 5]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명대사

[PART 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명대사

[PART 7]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대사

[PART 8]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명대사




OST가 기억에 남았던 영화 [원스]

더 이상 사랑이 없을 거라 믿었던 주인공이 밤거리에서 만나 새 인연을 통해 자식이 포기했던 꿈을 다시 잡게 된 영화

이야기가 된 음악과 함께 들으면 좋을것 같다.




[리틀 포레스트]

도시에서 생활하다 쫒기듯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

시내로 나가려면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작은 숲 같은 그 곳에서 자급자족하며 농촌 생활을 시작한다.

사계절의 자연풍경과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소박한 음식으로 힐링받을 수 있는 영화



[헬프]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1960년대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하고 많은 흑인 가정부들이 부당대우를 참으며 일했다고 한다.

칼럼을 쓰는 주인공이 흑인 가정부들의 생활을 듣고 인터뷰에 응하며 함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영화

눈물을 흘리는 대신 당당하게 써 내려간 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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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잠자기 전 고요한 시간에 이책을 읽었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머리속을 비워내는 시간에,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에 읽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

보지 못했던 영화임에도 명대사는 더 머리속을 맴도는것 같다.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 영화들속에 내가 봤던 영화가 있는지 , 어디에 속해 있는지 찾아가며 보는 재미도 있었고

궁금해서 검색해 본 영화도 있었고, 나중에 봐야 할 영화도 저장해 놓았다.

고전영화부터 현재까지 주옥같은 멘트들을 읽다보면 가끔은 영화의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들을 읽다보니 내가 봤던 그 장면들이 기억이 날때도 있고,

영화를 보지 않았음에도 대사를 통한 영화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보기도 한다.

작가님이 말한 것처럼 책을 읽고 영화의 내용을 파악하고 명언을 통해 생각하는것, 더 깊은 사색과 통찰에 잠기는 것은

우리 독자의 몫이라 말한 것처럼 오늘도 나는 한구절 한구절 읽어 내려가며 깊은 사색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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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협상법 -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비법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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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Negotiation 고수의 협상법



우리는 종종, 여러 상황속에서 협상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어릴땐 용돈으로 엄마와 협상을 해야하고, 회사를 다닐땐 상사, 상대방과 협상을 해야 하고,

최근엔 주식을 하면서도 나자산과의 협상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곳곳에 협상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좋은 성과를 이를 수 있을까?

작가가 말하는 협상의 정의란 바로 이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주어진 상황들을 목표 달성에 유리하게 만들어 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선 목표를 설정해야하는데 그것이 불확실하면 협상력은 약해지고, 불리하게 끌려간다는것.

그렇다면 어떻게 설정하고, 끌려가지 않는 협상을 해야하는가?

PART1. 어떤 상황에서도 협상을 유리하게 만드는 협상술 _ 목표의 비법

상호 이익에 집중하자.

차량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협상상황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차량이 판매자의 판매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것. 다시 말해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구매자가 원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잘 설득해서 가지고 있는 다른 차량을 추천하여 판매할 것인가? 쉽지 않다.

처음부터 원하는 차량이 A인데 B로 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상호간에 이익이 될 수 있겠는가?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는가?

작가는 제휴관계를 가지고 있는 다른 브랜드의 영업사원을 소개해 줄 것이다.

그리고 일정 부분의 보상을 받는다. 또한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면 차후 해당 구매자는 소개를 해줄 수도 있다.

상호이익이 충돌한다면 완충점을 찾아 공략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유능한 협상가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자질은 단언컨대 '협상계획 수립과 준비능력'이다.

어떠한 비지니스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공의 요인이다.

두 번째는 자기관리에 대한 준비다. 어쩌면 평상시의 습관이 영향을 미친다.

※00자동차 판매 왕

자동차 판매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성실하고 정직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면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때를 맞출 뿐이다.

지금껏 자동차 3천여대를 팔아 치웠으면서도 고객에게 "자동차를 사 달라"고 말해 본 적이 없다.

결국, 중요한 협상 자리를 위해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임하는지?

자기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봐야 하지 않을까?

PART2. 자신을 만만치 않은 상대로 여기게 만드는 협상술 _ 대안의 비법

회사를 다니면 매년 연봉협상을 한다.

연봉을 올리고 싶고 원하는 조건들도 얻어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고의 대안은 좋은곳으로의 이직을 확보해 놓는것이다.

만약 이직할 곳도 어떠한 대안도 없이 나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퇴사 카드를 쓸 경우 직장에서 나갈 수도 있다.

"상무님, 이 정도의 연봉으로는 만족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김과장, 현재 회사생활이 좋지 않은거 잘 알잖아. "

"상무님, 그렇다면 저도 어쩔 수 없네요. 회사를 그만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김과장은 '회사에 한번 말을 해 보겠다고 하시겠지?'라는 반응을 예상하고 퇴사카드를 꺼내 놓았다.

"그래. 그렇다면 나도 아쉽지만 할 수 없지. 이번 달까지만 업무 정리하고 퇴사하게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네."

김과장의 퇴사 카드는 결코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없다.

신중하지 못한 극단적인 대안이었다.

협상에서 최선의 대안이란 협상의 목표가 달성되지 못할 경우 취할 수 있는 여락지 대안 중 가장 좋은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첫째, 분명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약 연봉과 조건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의 이직을 최선의 대안으로 가지고 있다면

이직하려는 회사의 연봉과 조건보다 좀 더 높은 기준을 협상 목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협상에서의 최종 양보점을 설정하도록 도와준다.

협상에서 합의될 결과는 최선의 대안보다 좋아야 한다. 만약 협상 중 의견충돌시 도출될 합의가 최선의 대안보다 좋지 않다면

그 협상은 중단해야 한다. 대신 최선의 대안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이 점에서 협상을 계속 진행 해야할지, 중단 해야 할지의 판단 기준이 '최선의 대안'인 것이다.




PART3 .상대가 나를 돕게 하는 심리유도 협상술 _ 관계의 비법

당신과 아내가 오랫만에 영화를 보기로했다. 당신은 화끈한 액션영롸를 보고싶은데 아내는 부드러운 예술영화를 보자고 한다.

이 경우 부부는 어떤 영화를 결정 하는게 좋을까?

이 상황에서 부부가 한가지 영화를 선택해야 한다는 쟁점을 추가하여 영화를 보기 전에 어디서 식사할 것인가에 대한 추가적인 쟁점을 발굴한다면,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좀 더 만족스러운 협력적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이 원하는 화끈한 액션영화를 보는 대신 아내가 원하는 로맨틱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하는 것이다.

협력적 협상이 되게 하려면 쟁점이 둘 이상이 되는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고민하고 타협해봐도 쟁점이 하나에만 집중된다면 결과가 어떻든 과정에서 오는 피로감도 크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다양한 쟁점들어 있다면 양보의 가능성이 높아 협상자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PART4. 자원과 정보를 수집하여 최대한 확률을 높이는 협상술 _ 정보의 비법

협상에서 정말 중요하게 다뤄지는 용어가 앵커링 효과이다.

닻내림 효과 또는 정박 효과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서 누구든지 첫 번째 제시된 가격이나 조건이 배의 정박 효과를 내어 협상결과가 크게 벗어자니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이 노트북 장만을 위해 전자제품매장에 들렀다고 해보자

매장 직원은 당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가격의 제품을 보여준다.

가격이 좀 나가지만 성능이 좋고 오래쓸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가격때문에 고민하는 당신에게

비밀스레 속삭인다.

쇼핑중에 "마침 딱 하나 남은 행사 제품이 있는데요..."

두번째 보여준 제품은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더 저렴했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구입해 버리고 만다.

이는 직원이 처음 보여줬던 제품 가격이 기준이 되어, 이후에 보여준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매장 직원의 준비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 품목별로 다양하게 30%,50% 혹은 1+1행사 '덤 증정' 같은 이벤트를 계속 진행한다.

기존 가격을 아는 상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구매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소비를 부추기는 것이다.

비지니스 파트너와 협상시에도 먼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율 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제시한 협상 가격이 일번적으로 최초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더 높은 가격을 불러서 상황을 유리하게 진행하려는 것이다.

항상 상대방이 먼저 제시해 주길 바라지 말라.

가끔은 자신감을 가지고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먼저 제안해 보길 바란다.

PART5. 사소한 희생으로 큰 성과를 얻는 협상술 _ 실전 협상 스킬 & 전략

실전 협상 슬킬과 전략에는 여러가지 기법들이 있다.

Good Boy & bad Boy, 침묵 기법, 박차고 나가기전략....등 나도 겪어 봤을법한 기법들이 여러가지 소개되어있다.

그 중 정적을 싫어하고 말이 말은 나에게 필요한 침묵기법을 소개한다.

침묵기법은 상대방이 제안을 한 직후에 더욱 효과적이다.

당신이 계속 침묵을 지키고 상대방이 그러한 침묵의 상황을 불편해한다면, 상대방은 그 제안을 당신에게 유리하도록 수정하여 다시 제안할 수 있다.

당신의 침묵이 자신의 제안에 대한 거부라고 해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침묵기법은 협상에서 최고의 방어 전략이기도 하다.

대기업에 다니는 신팀장은 '협상의 달인'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협상 시 말이 없다. 말을 많이 하면, 그만큼 속내를 많이 드러내게 된다.

의도를 들키면 협상을 내 뜻대로 끌어가기가 힘들다. 신팀장이 말을 아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일단 상대방의 발언을 충분히 들으며, 그의 진의를 파악하고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뒤에야 비로소 입을 열었다.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니 상대도 손을 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어떤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리되지 않은 의견을 내놓았다가는 그대로 침몰할 수 있다.

궁지에 몰려 아무말이나 내뱉음은 패배를 인정하는것과 다름이 없으므로 차라리 입을 다문 채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 생산적이다.

작가는 협상을 할때 '주제파악'을 잘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주제파악'이란 나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나를 둘러싼 상황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협상이라는 테이블에 놓인 경험이 여러차례 있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고,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상호이익이 되는 결과를 도출했던 협상을 하기도 했었다.

좀 더 협상을 할 때의 태도를 배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협상할 일이 많기에 많이 배운것 같다.

비지니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인생의 9할은 협상이다.

상대를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원한다면 #고수의 협상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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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 - 1분 안에 아이를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
우치다 겐지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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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


아이들의 문제는 부모한테 있다고 하는데 다른 반박의 말을 할 수 없는 제목인것 같다.

요즘들어 아이가 "시러"라고 말할때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럴때마다 참기가 너무 힘들고, 내 말투 그대로를 너무나 따라하기에 나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즘

책을 접했다.

책을 읽자마자 놀랬던건 내 말투가 그대로 책에 있다.

"방 정리하라고 엄마가 늘 말하잖니 꺼냈으면 집어넣어!"

"너, 지금 텔레비전 안끄면 주말에 어디 못 놀러갈 줄 알아!"

너무나도 찔리게스리 닮은 말투..내 이야기를 적어놓은건줄..

part1. 아이는 엄마의 말투 따라 자란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자칫 명령식으로 말을한다.

나역시도 "이것치워, 저거해""밥먹어""늦었어, 빨리해" 등등 조급해하면서 명령을 해댄다.

잔소리하니까 움직이는 걸 알면서도 바쁘고 조급하고, 아이를 기다려주기 보단 빨리 해치우려는 마음이 크니까...

그런 말투들을 제안형으로 바꾸어 말해보자는 거다.

"방치워" => "슬슬 방 좀 치워볼까?"

"숙제해"=>"시간이 얼마없는데 그때까지 할 수 있겠어? 늦지않을까"

엄마는 아이가 능동적으로, 스스로의 일을 할 수 있게 명령이 아닌 유도만으로 변화시 킬 수 있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엄마의 칭찬 한마디는 아이를 크게 변화시킨다.

그런데 그런 칭찬도 결과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과정에 대한 칭찬이어야 효과가 크다.

"최고야" 가 아닌 "피아노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구나. 엄마 감동했어. 정말 최고야"

라고 표현해 주는것이 엄마의 칭찬에 구체적으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다.



part2. 1분 안에 핵심을 전하는 엄마의 말투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게 골드타임 대화법

아이에게 "이래이래해서 이러면 저래서 저러니.......그러면 되겠니?"

라고 얘기해도 아이가 이해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때면 엄마는 어떻게 말을 해 줘야할지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럴 땐 구체적인 예로 이미지화 시켜 설명하면 도움이 된다.

"엄마 수영장에서 과자먹으면 왜 안되?"

"규칙이니까"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 " 집에서 목욕할때 욕조에서 과자먹으면 안되지? 욕조는 우리몸을 씻는곳인데 부스러기가 떨어지면

물이 더러워 지겠지? 그래서 음식은 먹어도 되는곳을 따로 정해놓는거야."

지시할 때도 "똑바로 먹어"라고 말하기 보단

"흘리지 말고 먹기로 하자", "남기지 말고 전부 먹어주면 엄마가 기쁠것 같아"라고 바꾸어 말해준다.

아이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아이 눈높이에 맞는 표현을 골라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part3.아이의 속마음을 여는 엄마의 말투

경청에서 시작하는 대화의 기술

깊은 대화는 잘 들어주는 데에서 시작된다.

아이의 말에 귀 귀울여 주려해도 엄마는 늘 바빠서 흘려듣기가 쉽다.

그래서 아이는 상처를 받기도 한다. 간혹 아이의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물론 나도 아이의 말에 최선을 다해서 듣고 싶지만, 왜이렇게 할 일이 많은건지.. 집중을 못할때가 많다.

부모가 귀 귀울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아이는 대화의 기쁨을 느낀다.

그것이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잘 들어주는 기쁨 주는 행위 라는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에 귀 귀울여 주면 대화의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부모의 듣는 힘은 아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art4. 아이를 크게 성장시키는 엄마의 말투

용감하게 도전하는 아이, 엄마의 말투가 다르다.

"친구는 백점 맞었는데, 너는 점수가 이게 뭐니?" "너도 백점 맞고 싶지 않아?"

라고 행동을 강요하는 말을 자주 한다. 종종 경쟁의 말투를 하곤 한다.

이렇게 말하는건 결코 아이가 부모와 멀어지는 말투가 된다.

먼저, 현재의 상태를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일것

"70점이네, 열심히 했구나"

"정말 열심히 했네, 다음엔 몇점 받을 수 있을까?하나만 더 맞을 수 있을까?"

"응, 다음엔 두개 더 맞을 수 있을꺼같어"라고 스스로 목표를 정할 수 있게 해준다.

"두개 더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엄마 시간이 모자라서 틀렸어요."

"그럼 다음엔 시간안에 풀 수 있게 연습해 보자." 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힌트를 준다.

최종 결정은 엄마가 하는게 아닌 아이 스스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part5. 아이에게 바른 길을 열어주는 엄마의 말투

아이의 습관을 바로잡는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를 키우면서 고쳐주고 싶은 행동들이 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을까?

- 게임하느라 말없는 아이, 부모도 함께 게임을 해본다.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 이해해주면서 무작정 '하지마'가 아닌 시간과 장소에 대한 규칙을 정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한다.

- 아이가 거짓말을 할때, 거짓말을 한다고 무작정 혼만 내며 다그치기 보단,

그 거짓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알게 해주는것이 필요하다.

나쁜 의도로 거짓말을 하기 보단, 엄마의 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거짓을 할 때도 많기 때문에

거짓말로 인해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에 대해 확실히 알려 주는것이 좋다.

그것을 이해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이 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책을 통해 내 말투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종종 급할 땐 강압적으로 어린딸한테 대해왔고, 무서운 말투로 혼내기가 일 수 였다.

어느날은 "엄마는 왜 화만내?"라면 울면서 말해서 너무나 미안했다.

책을 읽었다고 해서 단번에 변화하긴 어렵겠지만, 조금씩 내가 바뀐다면 아이도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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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세라, 어른의 안부를 묻다 - 영혼을 치유하는 행복한 명작 동화
박내선 지음 / 행복한시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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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소공녀 세라, 어른의 안부를 묻다.

 


제목부터가 끌렸던 책이다.
[소공녀 세라, 어른의 안부를 묻다.]
40편의 명작들, 어렸을때 읽어봄직한 명작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뭘까?

 

어려움 없이 읽었던 책들이 나와서 기억이 새록새록하며, 문장도 어렵지 않아 쉽게 읽어내려갔다.
간단히 말하면,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겪은 어려움,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동화책을 기반으로 써내려간 매용이지만, 그 메세지는 짧고 강하다.

 

목록을 보면 한번쯤 읽어봤을 법한 책들이다.
그래서 더 쉽게 읽혔던것 같다.


그 중 좀 더 와닿았던 책들의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백설공주]

 

요즘 우리 딸이 좋아하는 공주주에 한명인 백설공주.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공평하지?"

작가는 위의 문장에 예쁘다라고 알고있는 pretty나 beautiful이 들어가지 않는점이 놀랍다고 했다.
예쁘다가 아닌 fair라는 단어가 쓰였다는 사실은 정말 처음 들었다.
fair는 공평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피부가흰 , 어여쁜 라는 뜻도 있단다.

백설공주는 일곱난장이를 공평하게 대했다.
누구하나 특별하게 의지하지도, 대하지도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화책에서 이런내용은 보지도 못했는데..

작가는 공주라는 화려한 스펙의 임원이 난장이라는 직원들이라고 비유하며
공주가 난쟁이들과 숲속 동물들에게 사람받고 존경받은 이유가 공평함에 있다고 얘기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얘야, 이리 와 앉으렴. 앉아서 쉬어"
소년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한 남자에게 평생 희생한 나무에 대한 이야기다.
소년이 놀고, 먹으며 잠자고 , 세월이 흘러 돈이 필요해 사과를 주고, 나무줄기를 베어 배를 만들어 타고 나가게 했으며, 노인이 되어 돌아온 소년에게 밑동을 내어주며 행복해하던 나무이야기다.

나무와 소년의 관계가 마치 자식과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미하는것같다고 작가는 말한다.
나도 부모가 되어보니 이 책이 주는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소년이 자라 돈이 없거나 슬플때만 나무를 찾는 모습에서, 내가 엄마에게 대한 모습이 생각난다.
엄마는 자식의 축 처진 어깨를 본다면 무엇이든 못해줄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나도 그런 엄마가 되어 주리라..



각 편마다 주는 메세지가 있는데 아쉬웠던건,
작가의 생각과 동화가 주는 내용이 함께 들어가다보니
그때 읽었던 동화의 감성, 혹은 읽지 못했던 동화에 대한 내용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공녀 세라, 어른의 안부를 묻다>
일하며, 육아하며 머릿속이 복잡한 시기, 좀 가볍게 볼 수 있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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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2018 최신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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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식이나 재태크를 하려고 관련 도서를 읽어도 책이 너무 어려워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니
주식을 팔아야할 때와 사야할 때를 구분하지도 못해 위험을 분간하지 못하고 종종 손해를 본다.
주식을 팔고사야할 때를 파악하기 위해선 경제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경제기사를 접하면서 경제흐름을 이해한다면 주식을 팔고 살때를 감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을 추천한다.
경제에 대한 쉬운 원리와 경제관련 교육 교재로 삼을만큼 정평이 나있는 실용판 경제 입문서다.

14번이나 개정될 정도로 책은 많은 내용을 담으면서 매년 새로운 내용이 추가 된 것같다.
현재 2016년도의 경제흐름까지 많은 내용이 덧붙여져 새로운 흐름과 새로운 트렌드까지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8장의 챕터로 경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묻고 답한다.


1장 | 경제, 어떻게 움직이나
2장 | 경기
3장 | 물가
4장 | 금융
5장 | 증권
6장 | 외환
7장 | 국제수지와 무역
8장 | 경제지표


먼저, 1장 파헤치기
'경제, 어떻게 움직이나'라는 소제목에 여러가지 목차가 들어간다.

경제란 무엇인가? 경제의 의미와 함께 경제가 성장한다라는게 무엇인지?
흔히 듣던 미시경제와 거시경제의 정의와 둘은 어떻게 다른가?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정의와 둘은 또 어떻게 다른가?
금융과 경제의 관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의 원리와 이해등...

목차에 대한 질문과 설명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져있다.


나는 이책을 통해 궁금했던 내용이 [4장 금융]에 관한 내용이었다.
금리 올리고 내리는 이유?
금리가 낮을때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어떤 예금상품에 가입하면 좋을지 등...

 

 

 

 

 

 

 

 

 

내용은 질문에 맞는 실속적인 답을 해준다.
또, 경제기사부분을 덧붙여가며 기사의 내용을 쉽게 풀어주기도 한다.
왜 금리를 올리는지 간결하면서도 답의 표현이 어렵지 않아  한두번정도 읽으면 무슨 얘긴지
파악 되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
이해가 안될땐 도표나 그림을 보며 흐름을 한눈에 파악 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책을 한번 쭉~ 읽으며 경제를 보는 눈이 트이면 좋지만, 한번 읽어서는 모든 내용을 파악하긴 실상 어렵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읽는다면 경제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에 괜찮은 경제입문용도서이다.
300개의 물음에 300답으로 이루어져 원하는 내용을 사전찾듯 볼 수도 있다.
앞의 내용을 위주로 풀어가지만 원하는 부분만을 찾아가며 볼 수도 있다.

부록을 통해서 경제적인 용어를 공부할 수 있겠지만, 경제기사를 볼때 집중해서 봐야할 내용 혹은
테크닉이 함께 있어 경제신문을 보는데 좀 더 알차게 내용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주식을 사야할 때와 팔아야 할 때를 구분못해 손해보지말고 흐름을 읽어가며 좀 더 재미있게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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