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재발견 - 한국 자본주의와 기업이 빠진 조직의 덫, 개정판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2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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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은 어렵고 뒤는 생각하게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직들인 가정, 교회, 기업, 조직폭력배, 공무원을 조직론 적으로 분석하려고 했다. 

대한민국 경제는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대기업 경제와 새로운 조직형태를 찾지 못한 방황의 틈을 뚫고 순간순간 변신하며 확장하고 있는 지하경제 조직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던지는 5가지 질문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노동숙련도를 높이는 법, 이십대와 일하는 법, 여성과 일하는 법, 지역과 친하게 지내는 법, 중소기업과 일하는 법 

이 다섯가지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 가장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는 거다. 

 저자가 쓴 경제대안 시리즈에 대해 찬반이 분분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를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 바로 암담한 현실에 처한 20대와 항상 비주류로 밀려있었던 여성들은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다면 '마초'들의 깨달음에 이은 사회적 합의로 뭔가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차라리 혁명이 쉽지 않을까 하는 자포자기 적인 생각이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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