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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유곤 옮김 / 문학사상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의 아이들은 춤춘다>
연작 소설이라지만 연계성은 고베 대지진과 간접적으로 연결된 점밖에 눈에 띄지 않음.
오히려 개인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사와 단편이 파편으로 널려 있고 그것들이 그들의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특히 맨 마지막의 <벌꿀 파이>의 쥰헤이(쥰짱)라는 소설가의 이야기는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그의 삶과 소설은 너무도 분리되어 있어 소설을 현실과 완전히 분리된 채 따로 생각하는 측
면이 강한 듯하다. 현실에 대한 지극한 무관심... 만화적인 상상력.. 현실과 환상의 직조...
하루키의 이 소설을 읽는 내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가브리엘 마르께스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