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뱅이의 묘비에 새겨진 글귀ㅡ

나 여기에 묻혔네. 내 이름은 스테판,나는 술을 좋아했지.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는 아주 많이 마셨어.
그랬더니 행복해지더군.
그래서 아내가 떠난 것이 별로 나쁘지 않았어. 술친구가 많아졌거든.
그래서 그러는데 나 지금 목이 많이 마르니까 와인은 조금 남겨두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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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4-09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공 님 음악 좋아하시는 군요!!^^
저도 음악을 잘 모르지만 좋아합니다요~~.^^;

저는 AAA미팅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저 글귀는
거기서 제가 들었던 것과 너무 흡사해서...재밌네요.

청공 2020-04-25 09:00   좋아요 0 | URL
음악도 술도..
취하는건 다 좋아해요~~^^
글귀 맘에 들지만 책은 아쉬움이 많아 서평을 어케쓸지 고민하고 있어요.
라로님 서재도 자주 방문할게요^^

라로 2020-04-11 01:41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이 책 보관함에 담아 놨는데 빼야겠네요. ㅋ
감사합니다. 청공 님 서재 만드신 지 얼마 안 되어 그런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