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들 - 허용오차 제로를 향한 집요하고 위대한 도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디지털 환경에서 5G를 비롯한 

새로운 IT기술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ICT산업 분야의 변화와 트렌드는 

예측하기 힘들정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회적, 경제적 변화는 점차 확대 되고 있다. 


변화된 IT시장 환경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 고객가치로 무장한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롭게 정의하고 있고,

이런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수많은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인류가 지금과 같은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기술의 완벽함과 정밀함을 

추구했던 기술자들의 노력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들' 은 정밀성을 추구했던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책은 별, 초, 실린더, 수증기,

극도로 평평하고 놀랍도록 밀착된,

가정마다 총 집집마다 시계,

더 완벽한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고속 도로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정밀성과 위험성 10킬로미터 높이,

유리를 통해 선명하게,

나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시간은 무엇인가,

한계를 넘어서,

균형의 필요성에 대하여.


'정밀성' 을 주제로 10장으로 나누어서 

18세기 산업 혁명과 함께

정밀성에 대한 개념이 시작된 

시기부터 현재 시간과 우주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정밀성까지 발전하는 과정과

정밀성을 추구했던 기술자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10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다보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있는 

인물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 할수 있었다.


각 인물들이 연구를 통해 발견, 

발명, 증명한 업적이 무엇인지,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는지,

 

각 인물들의 정밀함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행동과 성격이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데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정밀함과 완벽함을 통해

만들어진 기술들이 어떻게 현재 우리가

널리 이용하고 있는 제품,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정밀성은 "역사적인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발생된 개념" 이라고 한 저자의 말처럼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허용 오차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위대함을 칭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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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기술 - 철학은 어떻게 삶을 버티게 하는가
윌리엄 B. 어빈 지음, 석기용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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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겪게되는 좌절로 인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있어서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좌절을 어떻게 극복할 수있는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좌절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 이다.



'좌절의 기술' 은 스토아 철학을 통해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우리가 좌절을 겪을 때,

좌절에 대처하는 2가지 기본 무기,

일상의 평화를 누리기,

현명한 철학자처럼 살아가기로

구성되어 있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라우스 

같은 2000년 전 스토아 철학자들이

개발한 전략을 통해 좌절을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좌절이 부과하는 비용을 모두 합쳤을 때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좌절이 촉발한 

정서적 고통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좌절로 인해 생긴 정서적인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고대 스토아주의자들은 우리가 

어떤 좌절을 경험할지 정할 수는 없지만 

좌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하는 문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망하거나 분노하는 방식으로 

좌절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프레임을 선택함으로써

좌절 앞에 냉철함을 유지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찾아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점이 

중요하게 느껴졌고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윤리 과목을 통해 

서양 철학의 개념과 철학자들을 처음 접했다.


철학자, 사상가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주요 철학인 ~론, ~주의, ~사상 등과 

하나의 철학이 오랜 시간동안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계승되면서 

새롭게 정립 해 나간 학파들의 이름을 외우고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었다.


그래서 서양철학을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기고,

스토아 학파 역시 '금욕주의' 를

 주장했다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스토아 철학이 무엇이고,

스토아 철학을 어떻게 삶에

반영하고 좌절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몰랐는데,


'좌절의 기술' 을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스토아 철학이 

가지고 의미와 가치, 인생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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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 100개의 성공 사례보다 나만의 스위치 1개를 찾아라!
전원태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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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33.6%가 

1년 내 사업전환이라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3만 7000개가 넘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5년이상 운영 되는 곳은 14%에 불과 할 정로도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대기업들은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조사, 수집, 분석,전략 수립, 실행의 

단계를 통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대규모 비용을 투자하여 마케팅을 진행한다.


반면에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기업과 가게들은 마케팅을 진행할 때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1인 기업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경여자 등

누구라도 나만의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100개의 성공 사례보다 나만의 스위치 1개

어디로 가고 싶은가,

우리 가게는 지금 어디쯤 있는가,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가,


당신의 약속은 무엇인가,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들려면,

날이 갈수록 더 잘되는 가게의 비결까지.


7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작은 기업과 가게는 많지 않은 예산, 

적은 인력,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거나 

고객에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쉽지 않다.


마케팅의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전략의 필요성, 원하는 목표 설정,

현재 가게의 위치와 형세와 흐름을

파악하고 판을 뒤집는 전략을 세우는 방법,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방법,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이용 경험을 제공해야

고객의 망설임을 제거 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우리만의 차별화 된 컨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브랜드 로고, 슬로건, 비주얼 이미지,

네이밍 등 어떠한 것이라도 한 번만

봐도 잊히지 않을 강력한 상징이 

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과

가치를 어떻게 전달 할 것인지 등. 


작은 기업,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하는지에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을 통해

배운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들만의 것으로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우리 가게만의 특별함과 차별화 된

가치를 전달하면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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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순수학문 예찬
에이브러햄 플렉스너.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지음, 김아림 옮김 / 책세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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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과학' 이다.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과학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초대소장인

플렉스너가 작성했던 에세이와

현재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소장이자

끈 이론의 권위자인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의

오마주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적 이해와 무관한 호기심, 상상력의 

무한한 가치를 예찬하는 기초학문의 산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철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는 초대소장이었던 

에이브러햄 플렉스너에 의해 만들어졌고,

학계의 유명한 학자들이 일상 문제나

실용적인 응용과는 멀리 떨어진 채

깊은 생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장소였고, 

'방해나 제약 없이 쓸모 없는 지식 추구하기' 를 

추구했던 플렉스너의의도가 잘 반영 된 곳이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수많은

학자들이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독자적인 학문을

추구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는지,


그들이 만들어낸 혁신적인 이론과 기술이

어떻게 현대 과학의 기초가 되고 

인류의 발전을 앞당겼는지 설명한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는 초대소장이었던 

에이브러햄 플렉스너가 어떤 인물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제한과 규정이 없는

학문이 갖는 위력에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된 이유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를 알 수 있었서 도움이 됐다.


현재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소장인 

데이크흐라프는 1930년에 플렉스너가 역설한

'무용한 지식의 유용성' 이 지금에도 여전히 

적합하다면서 기초학문 연구 그 자체로

지식을 발전시키기 때문에 

'무용한 지식의 유용성' 이 지식 생태계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어야 하고, 

지식의 토대가 충분히 연구되었을 때

지식의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연한 발견에 힘입은 인간의 호기심이야말로

진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진보적 기술을 

막는 정신적 벽을 부술만한 강력한 힘" 

이라는 플렉스너의 확고한 지론이 

현대 과학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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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 우리가 늘 똑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화선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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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리려고 

수 많은 노력을 하지만 새롭다, 혁신적이다, 

공감이 된다라는 말을 듣기 어렵고,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하고 있다.


창의적인 발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관점이 담긴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관심을 얻은 경험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혁신, 아이디어,

창의성 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관찰, 모방, 몰입, 실행, 협력까지.

혁신적 생각의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창의적인 발견은 대부분 일상에서

새로운 무엇가를 찾아내는 것인데,

아는 것이 많아지고 익숙해지면

일상의 새로운 발견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각적 관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일상 속의 다름을 발견하고 

기록과 수집을 해야한다는 점과


수많은 창의적 산물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상상과 창조 활동은 기존에 

만들어진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늘 기존의 것과 결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방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은 자신이 지닌 

능력을 온전히 펼쳐보이는 것이고,

몰입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최로 끌어내는

최적의 상태이자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에


몰입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떤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과


실행한다는 것은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생각을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의 과정을 

완성해야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혼자만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아닌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협력과 공유를 해야

창의성을 인정 받을 수 있고, 

좀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15년 넘게 창의성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의 통찰과 이를 바탕으로 10여 년간 

수천 명에게 강의해 온 생각수업의 핵심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에

담긴 다섯 가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현재 업무, 아이디어와 

잘 결합해서 활용한다면,

기존의 것들과 차별화 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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