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조각조각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3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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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그림과 글로 2학년 남자 아이의 첫사랑을 담은 짧은 동화책이다. 내 마음이 조각조각은.. 수줍은 꼬마 아이의 첫사랑과의 만남을 미소지으며 엿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여자아이들은 피하고 남자아이들과의 사이도 그리 원만하지 않은.. 그저 친한 단짝 남자친구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미겔. 그래서 미겔에게 스페인에서 몇 주간 프랑스에 머물게 된 카르멘이라는 여자아이는 문화도 언어도 다른 가장 낯선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그 다름의 매력은 미겔에게 첫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함께 불러온다. 그 낯선 감정에 대한 미겔의 느낌은 벌레잡이 식물이었다.

 
"내가 쭈뼛거리자 , 카르멘이 내 손을 덥석 잡아 끌었어요. 찌릿, 전기가 일었어요. 전기가 팔을 타고 목까지 올라갔다가 곧장 내려가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내가 병에 걸렸나봐요."
 "너무 너무 슬펐어요. 카르멘이 내 가슴속에 벌레잡이 식물을 키운 것같아요. 그 식물 주위에는 나비들이 날아다녀요. 그래서 카르멘이 내게 미소 지을 때면 내 가슴이 간지러운 거예요. 하지만 동시에 벌레잡이 식물이 내 심장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어요"

간질간질... 
첫사랑에 대한 느낌으로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 있을까? 간질간질... 
미겔의 첫사랑 고백이 자신에겐 모국어이지만 카르멘에겐 낯선 언어였던 "티 아모 (너를 사랑해)" 인 것도 
그에 대한 답으로 보내 온 편지에 카르멘의 모국어이며 미겔의 낯선 언어인 테 키에로 (널 사랑해) 

이 책을 읽는 내 마음도 간질간질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 두 단어는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읽고 말았다.

 
티 아모 

테 키에로

사. 랑 .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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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3~4학년군 - 배꼽 빠지게 무섭고, 소름 끼치게 우스운 이야기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정유소영 지음, 서현 그림, 이재승 감수 / 시공주니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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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군 책에 이어 나온 3/4학년군 책이다.
책 속에서 아이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단어들을 이야기 속에 함께 만날 수 있도로 구성되었다.
단순히 유의어들만 모아 공부하는 것은 자칫 지루할 수 있다. 비슷한 단어들의 고만고만한 나열들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고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그래서 작가는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읽는다는 느낌으로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여러 형태의 낱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모르는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해 사전을 바로 찾아보기 전에 문장의 앞 뒤 말을 생각해 보며 단어의 뜻을 고민해 보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책 속의 이야기의 문맥을 생각하며 비슷한 단어들을 만나게 하고 그 속에서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볼 수 있다. 이야기를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시 한 번 잘 정리해 두어 좀 더 깊이있는 공부도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만난 아이들은 한 번에 모두 읽어내기 보다는 심심할 때마다 이야기 하나 새로운 단어 하나 만나는 느낌으로 야금야금 읽게 해 주면 좋겠다. 이야기에만 집중하거나 비슷 비슷한 단어들의 나열에 지루해 하지 않도록 야금 야금... 읽어내면 더 좋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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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 꿈꾸는 10살 진로직업 진로직업 시리즈 1
홍기운 글, 이유정 그림 / 계림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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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학교에서는 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되었고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교사들이 거쳐야할 절차도 복잡하고 많아졌다. 안전에 대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더 많이 가르치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조심해야 할 사항 지켜야할 사항들을 교실에서 듣는 것만으로는 행정서류를 통한 안전지도가 이루어질 뿐 실제적인 효과는 크지 않은 것도 교육현장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왕하는 안전교육이라면 아이들이 직접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고 있는데 교사들의 안전교육에 하나의 방향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안전에 대한 다양한 직업들을 연결지어보고 그 사람들이 들려주는 안전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진로교육과 안전교육을 연계한 활동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께 추천하는 책.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안전과 관련된 직업인 소방관, 경찰관 뿐 아니라 국제활동가, 심리상담가, 초등학교 교사, 대통령까지 다양한 직업을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직업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이와 함께

안전을 지키는 사람으로 소개된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왜 대통령이 안전을 지키는 사람에 속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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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진짜 역사수업을 말한다
이관구 지음 / 테크빌교육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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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한 수업의 기록을 담았다.

실제 수업의 기록을 담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반응과 시행착오도 함께 담겨 있어 더 가까이 두고 

수업 전에 먼저 살펴보고 고민할 수 있었던 책이다. 

특히 간석기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청동기 시대의 비파형 동검을 찰흙과 양초를 녹여서 만드는 활동은 우리반 아이들이

사회 수업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수업의 기록과 진행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어 나처럼 몇 년만에 5학년 아이들을 만나

새롭게 역사 수업을 시작하는 교사에게 수업에 대한 방향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 

새로운 학기 아이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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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편지 생각책 1~5 세트 - 전5권 - 스스로 생각하고 놀면서 공부하는 역사 워크북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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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 그대로 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놀면서 공부하는 역사 워크북'

한국사편지가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역사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교과서였다면

한국사 편지 생각책은 역사적 사실을 직접 지도에서 확인해보고 다양한 활동으로 통해

시대속에서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5학년 담임으로 아이들과 역사 수업을 진행하는데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할 워크북을 만들 때 가장 도움이 된 책이다. 

다만 부모님이 이 책을 아이들에게 사주고 워크북처럼 한국사편지를 읽고 나서 

숙제처럼 한 장 한 장 해결하려고 한다면 제발 참아달라고 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그냥 빈 칸 채우기 또는 외우기식 역사 공부에 그칠 뿐이다.

아이가 버거워할 만한 내용이나 역사적 현상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이 중심이 된 활동이라면

건너 뛰거나 그냥 아이들의 생각을 말해 보는 정도로 넘어가면 좋겠다.


아이들이 혼자서 해결하는 자습서가 아니라 

부모나 교사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지도나 그림, 유물들은 직접 작성하고 오리고 분류해 보고

만들기도 해 보면서 사용하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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