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고양이, 체스터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1
멜라니 와트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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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고양이, 체스터는 고양이의 낙서와 작가의 포스트잇으로 이야기가 함께 진행된다. 

체스터와 같은 아이 한 명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 한 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체스터처럼 이야기 만들어보자고 하면 따라와 줄까?

멜라니 와트처럼 때로는 투덜거리고 때로는 감탄하며 밀당을 잘 해야 할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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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기차 여행 -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나라 지식곰곰 1
조지욱 지음, 한태희 그림, 김성은 / 책읽는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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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 함께 읽으면 좋을 두 권의 그림책

'우리땅 기차여행'과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나라 지도여행'. 

 책을 읽으며 담아낸 내용들이 많아서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사회시간에도 참고도서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우리땅 기차여행'은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경기도를 지나  서해안과 남해안을 돌아 동해안을 거쳐 오는 여정을 그림과 거쳐가는 지역에 대한 설명을 담아냈다. 사회교과서나 사회과부도에서 흔히 보면 평면지도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지형을 조감도 형태로 입체로 표현해서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지형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입체지도 아래 편에는 우리나라 지도에서 어떤 부분을 말하고 있는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기차가 지나는 지역의 여러 정보도 함께 담아낸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나라 지도 여행 - 10점
조지욱 지음, 신지수 그림/사계절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나라 지도여행'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삽화로 우리나라 지역에 대한 설명하고 단순히 지형에 대한 이야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명절, 계절, 먹거리, 교통, 인구와 같이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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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 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7
구세 사나에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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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의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 표지의 그림들이 어린시절 우리 외갓집의 모습을 보는 것같았다. 

내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시골 작은 학교 근처에 있는 어느 마을같아 보이기도 하다. 

도시라는 공간은 아이들의 비밀기지 하나 가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도 놀이터 미끄럼틀 아래 아파트 울타리 주변에 자기들만의 비밀기지를 하나씩 만들어 두는 아이들이 있다. 나의 어린 시절 비밀기지는 아카시 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집 근처 제방옆 빈 공간이었다. 어른들이 제방을 걸어다닐 때 숨을 죽이고 아까시 나무 아래 숨어 숨죽이고 사람들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웃음을 터트리곤 했다. 빈 박스 주워다 자리를 만들고 망가진 장난감도 서너개 주워다 장식도 했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에게도 절대 비밀인 내 친구 4명만 아는 비밀기지였다. 

 그림책 속 오하시형은 얼마전 이사를 왔다. 처음 만난 아이와 함께 거북이도 잡으러 다니고 비밀기지를 만드는 것에도 끼워준다. 고만 고만한 아이들의 삶. 부모들이 없는 아이들만의 공간에서 꼬물락 거리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이제는 숨어있기 좋은 비밀기지가 아니라 맘에 드는 까페 한 구석으로 나만의 비밀기지가 바뀌었디만 그래도 우리에겐 여전히 비밀기지가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어른들의 비밀기지와 아이들이 만들고 싶은 비밀기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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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유령 크니기 - 2011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 토토의 그림책
벤야민 좀머할더 글.그림, 루시드 폴 (Lucid Fall) 옮김 / 토토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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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유령 크니기는 그림책을 혼자서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름방학 독서 캠프의 시작이나 

3월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시작하는 선생님들께 아이들과 첫 출발을 하면 좋겠다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한 유령 크니기가 기대에 차서 책을 펼쳤지만 이런 책 속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책을 보는 크니기에게 어느날 텅 빈 책 속에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무늬들이

마구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 생각 속의 이미지들이 하나 둘 책 속에서 펼쳐진다. 


요즘 그림책 보기가 아니라 읽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동적인 글자따라 읽기가 아니라 

마음껏 상상하고 꿈꾸는 책읽기. 




비슷한 내용으로 '현상수배 글 읽는 늑대'도 함께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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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하늘을 그려, 나는 땅을 그릴게 - 김정호와 최한기의 지도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설흔 지음, 김홍모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토토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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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의 기억속에는 백두산과 쇄국정책 그리고 대동여지도를 불태운 관료들에 대한 생각이 먼저 든다. 나 역시 이런 잘못된 역사 이야기를 꽤 오랜 시간 사실로 알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그것이 일제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식민사관의 일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 역시 내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 선생님들처럼 잘못된 역사관을 아이들에게 앵무새처럼 전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있었다면 그것을 사실로 알고 평생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전해진 것은 1925년 동아일보에 육당 최남선이 글을 쓴 것으로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친일파 최남선의 이 글이 당시 교과서 <조선어 독본>에 그대로 실리면서 오랜 세월 - 어쩌면 지금 몇 몇 선생님들까지도 - 김정호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백두산을 열 번쯤 올랐고 우리나라는 서너번은 왕복했으며 그가 힘들게 만든 대동여지도를 대원군이 외적에게 비밀을 누설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지도는 불태워버리고 감옥에 가둬버린다. 라는 잘못된 역사적 사실이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떠돌아 다니고 백두산을 수없이 올랐다는 전설은 꽤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다. 이 책에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 김정호 이전에 조선에는 다양하고 수준높은 지도가 존재하였고 김정호는 이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편집하여 집대성한 것이 바로 대동여지도인 것이다. 


 너는 하늘을 그려, 나는 땅을 그릴께 , 토토북 

  설흔 글 | 김흥모 그림 


  김정호와 최한기의 어린 시절 만남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지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던 책이다. 이제는 운전을 할 때나 낯선 곳을 찾아갈 때도 그저 네이게이션이나 인터넷 지도를 통해 목적지만 입력하면 알려주는대로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인공위성으로 한눈에 바라보는 세상이나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바라보는 길이 아니라 오래 전 눈 앞의 길 밖에 볼 수 없는 세상에서 지도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책 속에서는 옛 지도의 모습과 지도에 담긴 조상들의 생각도 함께 전해주고 있다.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옛 지도의 의미와 그 속에 담긴 생각을 알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고산자 김정호, 혜강 최한기 그리고 책 속에서 오주선생으로 나오는 오주 이규경.  각 각 따로 알 고 있던 역사적 인물들이 사실을 지도라는 운명을 통해 이어져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다.  오주선생의 할아버지가 책만 읽는 바보.. 간서치 이덕무였다는 것도 함께... 

 

 





땅은 하늘과 마찬가지도 네모나지 않고 둥글다고. 둥근 물체엔 중심이 따로 없지.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나라건 세계의 중심이 될 수가 있어

지도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란다. 한 사람의 수고에 또 한 사람의 수고가 더해져야 비로소 지도가 탄생하는 법이다. 서양의 지식에 중국의 지식이 더해져서, 옛 사람의 노력에 지금 사람의 노력이 더해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지도가 탄생하는 법이다. 나 혼자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게 바로 지도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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