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inal 수능특강 실전모의고사 외국어영역

EBS Final 수능특강 실전모의고사 외국어영역 - 2009 수능대비, 2008년 9월 8일 ~ 11월 9일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7월

드디어 EBS 파이널이 나왔습니다.
이번 파이널 외국어영역은 많이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다만 1회부터 한 회 한 회 넘길수록 조금 더 어려워지는 느낌은 있네요.
유형은 항상 정형화되어 있으니 이번 파이널에도 신유형 문제는 없는 것 같구요.

난이도를 보자면, 지문 자체의 구문이나 문법이 엄청 쉬워서
지문 해석이 완벽하게 된다기 보다는 유형별 스킬적용이 잘 되는 것 같고
선택지도 많이 어렵거나 헷갈리게 만들어 놓지 않아서 난이도가 평이한 듯 합니다.
듣기평가 같은 경우엔 뭐랄까 성우분이 발음을 똑바로 하지않고 좀 뭉개는 경향이 있어요.
또 말하기 속도도 실제 수능이나 평가원 속도에 비교했을 때 약간 더 빠른 편이구요.

지문의 길이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약간 긴 정도인데요.
그렇지만 올해 모의고사를 보면 외국어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인 만큼 미리미리
긴 지문으로 연습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파이널이니까 꼭 실전처럼 시간 맞춰서 연습해야 하고,
아직 시간맞춰서 푸는 건 좀 이르다 싶으신 분들은 우선 다른 교재로
독해를 좀 더 다지신 후에 마무리용 교재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메가스터디 수능 사회탐구 한국지리 500제

메가스터디 수능 사회탐구 한국지리 500제 - 2009 수능대비
메가스터디 편집부 엮음 / 메가엠디(메가스터디) / 2008년 2월

N제 시리즈로 유명한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한국지리 문제집입니다.
말 그대로 N제기 때문에 문제만 있구요.
그래서 이 문제집은 어느정도 한국지리 개념완성이 된 상태에서 문제풀이 하실 분들이
풀어보셔야 할 것 같네요. 난이도도 좀 있어서 개념이 확실히 안되신 분들한테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또 확실히 내신용 문제는 아니어서, 학교 내신 준비보단
수능에 초점을 두고 푸셔야 할 것 같구요.

문제구성은 수능,모의고사 기출파트와 예상문제 파트로 나뉘어 있네요.
해설지도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구요.
EBS 350제보다는 약간 문제 수가 많지만 문제 질은 좋아서 문제풀이 하실 분들이
풀면 좋을 것 같아요.

6배수 절대 모의고사 언어영역

6배수 절대 모의고사 언어영역 (테이프 별매) - 강남 명강의 참교사 17인 모임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8년 4월

실제 수능, 모의고사와 매우 흡사한 파이널 교재입니다.
문제 질이 굉장히 좋구요. 또한 문학이나 비문학 지문도 잘 선정된 것 같습니다.
타 교재에 비해 살짝 난이도가 있는데 그렇다고 아예 못풀정도로 어렵진 않구요.
어렵다는게 문제가 지저분하고 답을 봐도 납득안가는
그런 문제들이 있어서 어려운건 아니에요.

좋은 점은 해설지와 각 회마다 달려있는 리뷰입니다.
해설지가 굉장히 꼼꼼한 편이라 대부분의 오답풀이가 다 되어있어요.
회마다 달려있는 리뷰는, 우선 서울대 08학번들이 직접 그 회의 난이도를 체크하고
간단한 문제풀이 방법을 실은 게 한 페이지 있구요.
중요유형 리뷰라고 해서 한페이지 정도 새로운 문제를 실어놓은 게 있는데
피드백하기에도 좋고, 각 회를 끝내면서 마무리하기에도 괜찮아요.

언어영역 파이널 같은 경우, 무턱대고 사면 수능과는 동떨어진 이상한 문제에
지문선정도 잘 안된 교재를 고르는 경우가 생기니까 잘 따져보고 사야 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 교재는 수험생이 파이널로 풀어보기에 적합한 것 같네요.

수능만만 영어 듣기 모의고사 20+3회

수능만만 영어 듣기 모의고사 20+3회 (테이프 별매) - 2010년용
능률영어교육연구소 엮음 / 능률교육 / 2008년 6월

마더텅, 파사쥬와 함께 3대 듣기교재에 속한다고들 하는 수능만만입니다.
사실 이 세 문제집을 다 끝낸터라 어떤 걸 사야될지 고민하던 중
제가 풀었던 40회짜리 문제집이 아닌 새로나온 20회를 보고 샀는데요.
올해 5,6월 경에 나온 걸 보면 거의 가장 최근에 나온 문제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수험생이고 여름방학이고 하다보니 20회라는 많지는 않은 적당한 분량이
풀기에 부담이 없고 무난하구요. 역시 나온지 얼마 안된 문제집이라
확실히 올해 모의고사 추세에 맞게 나왔다는 게 한 눈에 보이네요.
실제로 올해 초에 봤던 모의고사 유형과 굉장히 흡사하구요.
또 말하기 속도가 빠릅니다. 마더텅, 파사쥬와 견주어 절대 뒤지지않을 속도네요.
mp3파일도 무료로 제공하니 편하고 딕테이션도 각 회마다 깔끔하게 되어있어 좋아요.

수능만만을 풀어봤던 사람들도 이전 버전들과 다르게 새로나온 교재이니 만큼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A+ 수능 올리고 외국어(영어)영역

A+ 수능 올리고 외국어(영어)영역 - 2009 수능대비
윤석준 외 지음 / 중앙교육진흥연구소 / 2008년 4월

피드백 파이널을 끝내고 올리고를 풀었는데요.
확실히 듣던대로 올리고가 난이도가 좀 있네요.
처음엔 5회라는 적은 분량에 당황스러웠는데,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이 문제집 같은 경우, 잘만 활용하면 정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모의고사 연습용으로 시간 맞춰서 풀고 끝내 버리기 아까운 문제집이에요.
듣기도 딕테이션이 다 되어있어서 일반 듣기문제집 처럼 빈칸 채울 수 있게 되어있구요.
또, 뒤에 어법문제도 따로 모아놔서 앞에서 봤던 지문을 어떤식으로
새롭게 어법문제로 바꿔놨는지도 알 수 있고 좋아요.

난이도가 높은데, 특작처럼 터무니 없이 어려운게 아니라 적절한 어휘와 구문으로
어렵게 문제가 나와서 독해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올해 수능이 어려워질 거라고 예측하는 추세이니만큼 외국어영역은 쉽게
공부하고 쉬운 파이널을 푸는 것 보다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에서 연습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