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독 고전문학특강 - 2008
구자송 외 지음 / 새롬교육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고전 쪽이 매우매우 약합니다.
언어영역 자체는 잘하는데 고전은 유독이요.
문제를 맞히고 틀리고와 상관없이 지문 자체를 잘 모르거나 본 적이 있어도
정확히 기억못하고 ' 아 그 때 문제집에서 나왔던건데 ' 하고 결국 모르는 겁니다.
관동별곡 이런거 처음보면 우리말이긴 해도 해석이 되나요.
언어영역 감이 뛰어나도 어느 한계가 있는 법이죠.

그래서 고른게 열독이었는데 오감도 고전감상편과 고민하다가 이게 더 보기 좋고
구성도 편해서 결정했습니다. 우선 속은 정말 깔끔합니다. 행도 제대로 대부분 잘 띄어져있고
필기할만한 공간도 넉넉합니다. 주제나 단어해설, 해석도 잘 되어있구요.
그냥 해석만 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밑에 그 글의 특징같은게 나와있어서 좋아요.

오감도 고전감상편과 비교해봤을 때 작품 구성이 좀 다르더라구요.
열독엔 악장이나 언해 쪽이 좀 없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열독의 작품 수가 많습니다.

고전문학은 닥치는대로 푼다고 다 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고전문학 쪽은 아무래도 나올만한 지문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문제푸는 감을 익히기보다
좋은 교재 한 권 사서 스스로 읽어보고 정리해보는 게 머리에도 더 남고
나중에 실전 지문에 나왔을 때도 해석하고 이해하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니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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