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한 저격수처럼 한쪽 눈을 감고서도 분명하게 볼 수 있기를 열망한다.
나 또한 남의 동의 없이 생각할 수 있기를 열망한다.
이것은 근대의 지식인들이 범하는 궁극적인 폭력이다.
만물이 그 자체로 존재한 이래,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근대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다.
-필립 리에프(Philip Rie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