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리소설을 연달아 읽었더니알고리즘이 바로 직전에 읽었던정해연 작가님의 책을 추천해주었네요. 어느샌가 믿고보는 작가님이 되었던지라고민도 없이 읽기 시작해서몰입해서 완독을 하였네요. 그러나 이번 책은 사실 복선을너무 떠먹여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중반에 너무 티가나고 어색한 복선 하나로진짜 범인을 확신한 채로 책을 읽게 됐거든요. 그리고 이 스토리를 관통하는 OO 라는살인의 동기도... 네... 뭐... 스포를 막기 위해 OO로 동기를 가려도,추리소설을 조금이라도 읽으신 분이라면쉽게 알만한 동기였단 걸 말씀드리며리뷰를 맺어보겠습니다.
정해연 작가님의 소설을 처음 만난 건‘홍학의 자리‘였어요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반전‘을 기대하게 됩니다. 독자가 뒷통수 맞는 느낌이 들게 반전을 써내려면심리를 잘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이번 작품은 대단한 반전은 없지만,심리가 잘 파헤쳐진 듯한 인상이에요. 책 소개에서부터 이미 서사를 유추하기에충분한 힌트가 있었거든요어떤 문장이 저에게 힌트가 되었는지는적지 않을게요두 사건이 교차되어 하나의 큰 줄기가 되는 형식이라는 게이 책의 매력을 더해준 것 같아요
분명 만화책인데, 만화라기보다 유화에 가까운 그림체에스토리도 ‘꿈‘으로 이어지는 오묘한 스토리어서,기대했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책을 덮었네요.전반의 감상을 짧게 요약하자면,˝여름은 소중한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이 극대화되는 계절같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어머니가 운영하시던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미미가 아버지가 조력하던 민형사 사건들의 진술서를 분석해서사건을 해결하고, 그 이면에 더 큰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입니다 증거 위주의 해결이 아니라,진술서에서 거짓말의 틈을 찾아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게신선하고 재미있었네요
히가시노게이고의 86년 작입니다.나오코가 오빠인 고이치가 하쿠바산장에서 의문스러운 ‘ㅈㅅ‘을 한 것을 파헤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조사하러 가는 것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하쿠바 산장을 거쳐간 사람들이 숨겨둔암호를 푸는 게 이 사건의 핵심이었는데요.초기작이라서인지, 이미 많은 추리소설 혹은추리 컨텐츠에서 활용된 기법들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었어요.여러모로 아쉬운 지점은 많았지만,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는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