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주는 선물 - 하루 10분 100일, 심리학자의 긍정 확언 필사 노트 단단한 마음 3
김도연 지음 / 언더라인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더라인에서 진행한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읽게된 책, 아니 쓰게 된 책이라 해야 더 맞을지도?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는 한줄씩이라도 매일 쓰고는 있었는데,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기록이다보니, ‘과거’를 남기기 마련인데, 아침마다 긍정확언 필사를 하게 되면, 이 책의 제목처럼 ‘미래’ 의 나를 위한 선물이 되겠다 싶었다.

이 책은 매일 다른 단어를 메인으로 그 단어와 관련된 긍정확언 문장을 읽고, 따라쓰고, 명상을 통해 시각화를 하고, 나의 언어로 문장을 만들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감사일기를 100일동안 쓰도록 구성되어있다.

지금까지 일주일 정도 해 보았는데, 정말 솔직한 마음은 긍정확언의 내용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란 기분이 들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 모두 이미 다 알고 , 이미 너무 많이 들어왔던 말들의 집합 같았다. 조금 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좀 있다.

그렇지만 이 필사 습관도 100일이 이어진다면 분명 긍정적인 자산이 되겠지만 말이다.

이제 고작 7일 했을 뿐이니, 100일의 끝엔 어떤 감상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 작가정신 35주년 기념 에세이
김사과 외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역 작가 23인이 ‘소설’ 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풀어놓은 에세이.

일기부터해서, 라디오에 사연 보내기, 리포트 쓰기, 에세이 쓰기, SNS에 짧은 단상 쓰기, 인스타툰으로 하찮은 일상쓰기 등등등 글쓰기는 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답답할 때 힐링이 되어주기도 했고, 화가 날때 분출하는 창구가 되어주기도 했다.

다양한 글쓰기를 했지만 모든 게 ‘사실’ 에 기반한 것이었다.

최근들어서, (최근이라기엔 한 2~3년전부터) 온통 거짓말이어도 괜찮은 소설을 쓰고 싶어져서 여러 강의도 듣고, 작법서도 읽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첫문장 쓰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쓴 건 과제의 형식을 빌린 게 전부고, 그게 내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 같지도 않았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에 홀린듯이 죽어있던 블로그에 엽편소설을 뚝딱 써냈다.

소설가라는 건 직업의 영역이 아니라 정체성의 영역이란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업이라 보면,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부담이 드는데, 정체성이라 보면,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받아들여졌다.

제목에서 말하는 ‘마진’은 경제적인 걸 초월한 어떤 가치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아마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거다.

❗️주의❗️
23인의 작가분들 작품이 장바구니에 가득 담기게 될지도 모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