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둠이 돌아오라 부를 때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 그래도 추워죽겠는데,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스릴러 소설을 읽는 사람이 있다?

스릴러보다 호러라고 해도 어울릴만한 표지인데다가 첫 장부터 잔인한 범행 묘사가 나오는 장면이 있어서 사실 이 책을 읽기로 한 걸 살짝 후회했는데, 그 잠깐을 버텨내고 나니 무서울정도로 이 작품에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일단 내용적인 면을 떠나서, 내내 드라마 ‘시그널’을 볼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비밀을 찾아내는 구조 때문인거 같았다. 내 인생드라마를 볼 때의 감각이 느껴지다보니,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스릴러 소설을 리뷰할 때는 꽤나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리뷰를 읽고 책을 읽게 될 분의 즐거움을 뺏지 않도록 스포를 피하면서도 어떻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때문이다.

이번 소설은 특히나 여러 비밀과 복선이 가득 담겨있다보니 어떤 단어하나 쉽게 남기기가 쉽지않다.

내용적인 부분보단, 앞서 얘기했듯 ‘시그널’을 보는 것과 비슷한 감각이라는 걸 남겨두는 게 가장 최선의 리뷰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줄도 좋다, 그림책 - 여기 다정한 인사가 있습니다 한줄도좋다 8
구선아 지음 / 테오리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만으로는 내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과 가슴으로 느끼는 감정을 잘 전달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만한 표현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독자로 하여금 직접 그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서 더 그런거 같다. 그런 욕구를 조금이나마 보충해줄 수 있는 도구로 ‘그림’을 찾아냈고, 그림을 활용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글쓰는 사람이 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난 글이나 그림이나 제대로 배운 적은 한번도 없어서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따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반듯하지 못한 검은색 선으로만 구성된 서툰 그림에 댓글이 달리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공감요소를 찾아내는 소통을 경험하면서 실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는 걸 깨달아 가는 중이다.

이 책을 보면서도 그림과 글의 융합되었을 때 독자에게 깊고 깊은 통찰을 선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