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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18가지 방법 ㅣ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꾸준히 글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인지, 책 제목에 글쓰기랑 관련이 있는 단어가 보이면 책 목차부터 훑고 잘 보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거 같으면 사서 읽곤 했는데요, 이번엔 목차가 아닌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바로 책을 골랐어요.
2017년 작가님의 <오후를 찾아요> 란 책을 읽고 위로와 공감을 받았던 기억이 있고 저 또한 바로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는 게 이유랍니다~ 롤모델로 삼을 만한 작가님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는데 안 살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이 책은 특정 ‘작법’을 말하기 보다 글쓰는 ‘마음’ 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18가지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스킬을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스킬이 발동되는 데는 어떤 마음으로 글쓰기에 임하는지가 큰 영향을 미치겠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인스타에 리뷰를 쓴다는 글쓰기 행위에도 조금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지금 이 리뷰의 글투도 조금 바꿔 보았어요. 주로 딱딱한 ~다. 체를 사용하면서 리뷰를 쓰곤 했는데 좀 더 친근하면서도 책을 읽고 난 후 생긴 내 감정을 잘 전달할만한 다정한 어투로 저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