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제가 추리소설을 쓰게 된다면, 이런 느낌의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대단한 살인사건이나 어둠의 세계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생긴 의문을 탐색하다가그 이면의 사건을 밝히게 되는 내용이요.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동아리에서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실제 있었던 사건을 조사해보라는선생님의 조언을 따라, 폐교된 진송 초등학교에서 벌어진화재사건을 파헤치다 진실을 밝혀내는 내용의 소설입니다.중학생의 시선에서 궁금한 부분들을 거침없이 질문하고,가면을 쓰지 않고 솔직하게 탐색하는 과정이이거 저거 따지고 이해관계 고려하면서 진실을 숨기려하는어른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청소년 소설다운 아름다운 결말로 맺어지지만,현실은, 아무리 진실이어도 중학생 소녀들이 밝혀내는 진실을들어주는 어른이 있을까 하는 씁쓸함은 남아 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