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달려 온
연여름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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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단편소설집입니다.

총 8편의 단편소설이고,
각각 전혀 다른 세계관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작품이 바뀔때마다 세계관 설정을 새롭게 이해해야
재밌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든 작품은 표제작인 밤을 달려 온 보다,
[화살 거두는 천사 틸리의 선택] 인데요,

세상을 떠나 천사 또는 악마가 된 존재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연애사를
화살을 쏘고 거두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세계관 속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하고 있는 중이든, 끝난 중이든 아플 수 밖에 없단 걸
화살이라는 존재로 표현한 거 같아서 너무 흥미롭게 봤고
소설 속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어서
지피티와 함께 이미지로도 만들어봤네요 ㅎㅎ

두번째로 좋았던 작품은 제일 마지막 작품인,
[캐트닙 네트워크] 입니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고양이가,
의도치 않게 인간을 그 여행에 끌어들이면서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혼자 여행을 다닐 땐
그저 맛있는 간식을 주는 사람에게 갔었지만,
인간을 끌어들이면서 그 시대가 어느 시기인지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다른 국면으로 흘러갑니다.
그 시기는 바로 1943년,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이 이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알법한 그 시기죠.

상상속 세계관에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상황들을
잘 버무려져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단편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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