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 그리고 안 할 거야 - 리디아 데이비스 이야기집
리디아 데이비스 지음, 이주혜 옮김 / 에트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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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고르는 타이밍이 참 절묘한거 같아요.
다시 글을 쓰려고 기획을 하는 중인데,
딱 제가 추구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책을 읽게 되었거든요.

이 책은 너무 사소하고도 엉뚱한 일상의 한조각
모음집입니다.

얼마나 사소하냐면,
먼지 가득한 방을 보면서, 동명이인의 사람을 보면서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기록해 놓았어요.

읽으면서 황당했던 부분은 진지하게 읽었는데
마지막에 공문에서 [끝.] 이 있어야 할거 같은 자리에
[꿈] 이라고 쓰여있던 거였어요.
그냥 밤새 꾼 꿈을 써놓은 글도 아주 많았죠.

그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작가의 의식의 흐름을 쫓는 그 과정은
제법 즐거웠어요.

저도 독자들에게 이런류의 즐거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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