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에 명료하게 답이 떨어지지 않는,생각을 많이해야 메시지를 흡수할 수 있을 법한책을 읽었네요. 어떤 스토리가 있기보다,언어, 책, 미디어, AI, SNS 과 같은인간에게 소통을 가능하게 한도구들에 대해 감각적으로 느껴보라고던져 놓은 듯한 단편 소설집이라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점점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더 촘촘해지고 있다보니,본질적인 ‘연결‘ 그 자체에 대한생각을 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