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 나도 모르게 쓰는 차별의 언어 왜요?
김청연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의 언어습관 속에 차별과 편견이 담긴 말들을 조금은 예민하게 집어보는 책이다.

2019년에 출간된 책이라, 지금은 사용하기를 지양하는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사용하는 말들도 제법 들어있었다.

3N년을 살면서 나 또한 많이 듣기도, 그리고 나도 은연중에 사용하기도 했을 다양한 표현들이 있었다.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살아온 시간, 이미 굳어진 사회분위기로 인해 하루아침에 뚝딱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아 이게 차별이 내포되어있는 말이구나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언어를 사용하는데 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불편할 것도 많다,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란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그 작은 언어습관이 쌓이고 모여 딱딱하게 굳어졌을 때 바꾸는 건 더 어렵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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